‘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 성공 위한 비전도 선포

광주광역시는 17일 오전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포럼’을 열고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열린 이날 포럼에는 윤장현 광주시장, 문태환 시의회 부의장,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 정찬용 자동차산업밸리추진위원장, 배정찬 광주테크노파크원장, 문승현 광주과학기술원장, 이기곤 기아차노조 광주지회장, 관련 기업 관계자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포럼은 국내 자동차산업 위기 극복 차원에서 시가 추진중인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과 연계해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장의 ‘한국 자동차산업의 현황과 과제’라는 주제 강연과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비전 선포 순으로 진행됐다.

강연에 나선 김용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회장은 “광주시의 노력들은 국내 자동차 산업이 처한 현실에 비춰볼 때 대단히 의미 있는 일이다.”이라 “전국으로 확산 가능한 획기적인 高생산성 모델을 만드는 도전을 매우 가치있는 일로 평가한다.”라고 강조하며 자동차밸리 조성사업에 힘을 실었다.

이어, 자동차산업밸리 추진위원회 위원과 참석자들은 자동차산업밸리 조성 비전 선포식을 열고 ▲대한민국 제조업 르네상스 선도 ▲새로운 노사문화 창조 ▲친환경 자동차 생태계 구축 ▲청년 일자리가 넘치는 대한민국을 실현 등을 내용으로 하는 결의문을 발표하고 대한민국 제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자동차 100만대 생산기지 조성사업’의 성공을 기원했다.

윤장현 광주시장은 포럼에서 “행정의 최종 낙하지점은 먹고 사는 문제다.”라며 “광주의 미래 먹거리를 열어줄 자동차산업을 위해 우리의 힘과 마음을 모아야 한다.”라며 시민들의 관심과 성원을 부탁했다.

한편, 시는 민선6기 핵심 공약으로 자동차산업밸리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국가 제조업 르네상스 선도를 꿈꾸고 있다. 이를 위해 자동차 국가전용산단 조성, 기업 공동 활용 인프라 조성, 친환경자동차 기술개발 등을 통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에 노력 중이다.

앞으로, 광주 자동차산업밸리 조성포럼포럼을 정례화해 전국 단위의 인적 네트워크를 구축, 공감대를 형성하는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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