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례군 친환경수박 생산으로 재배농가 고소득 올려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은 관내에서 생산하는 친환경 수박의 수확량 증대와 품질 고급화를 위해 농가에 대한 각종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지난 2007년부터 매년 볏짚지원사업으로 2천만원, 친환경인증비 지원사업에 529만원, 소포장재 지원사업에 535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친환경 수박 재배농가가 높은 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돕고 있다.

▲ ⓒ전남 구례군 제공

구례군 문척면 던데들에서 생산되는 구례수박은 청정 섬진강과 수려한 지리산 등 깨끗한 자연환경에다 볏짚 퇴비를 주는 친환경농법으로 재배되어 당도가 높고 향이 뛰어나 여름철 소비자들로부터 전국 최고의 수박으로 인정받고 있다.

특히, 2014년부터는 아이쿱 생협에도 납품을 시작해 생산 농가는 안정적인 판로 확보로 마음 놓고 농산물을 생산하고, 아이쿱 생협에서는 고품질의 안전한 농산물을 조합원들에게 공급할 수 있게 되면서 지역사회 농업인과 기업체가 상생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구례군에서는 30여 농가가 14ha 면적의 시설하우스에서 수박을 재배 중이며, 농가당 연평균 2천만원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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