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천·내방·유덕·화정동 등 6주간 주 1회 방역 실시
 
기아차 광주공장(공장장:김종웅)은 메르스 예방을 통해 생산 차질을 막고 지역민들의 안전 도모와 성공적인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개최를 위해 공장 인근지역 방역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기아차 광주공장의 메르스 방역 활동은 15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6주 동안 매주 1회 방역 차량을 통해 식약청 지정소독제를 분무 소독하는 방식으로 실시한다.

▲ 15일 기아차 광주공장 방역차가 공장 인근에 있는 광명하이츠 아파트에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기아차 광주공장 제공

▲ 15일 기아차 광주공장 방역차가 광주 유니버시아드 선수촌에서 메르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기아차 광주공장

방역지역은 광주공장 인근지역인 광천동, 내방동, 유덕동과 광주 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촌이 있는 화정동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이를 통해 사내 메르스 유입을 막고, 인근지역 주민들이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기아차 광주공장은 메르스 예방을 위해 광주공장의 4개 출입문에 열화상 카메라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전 임직원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직원들이 많이 이용하는 식당, 휴게룸 등 다중이용시설과 광주공장 통근버스에도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각 부서별로 체온계를 지급해 혹시 모를 비상상황에 대비하고 있다.
 
광주공장 내 산업안전보건센터에는 유사증세를 보이는 직원 발생을 대비해 임시격리실을 마련했으며 메르스 예방관련 교육 및 사내 포스터 등 홍보매체 등을 통해 계도활동에 나서고 있다.

또 예정되어있던 각종 사내외 교육과 모임 등을 취소·축소하거나 연기함으로써 메르스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력하고 있다.
 
기아차 관계자는 “메르스 방역활동을 통해 공장 및 인근지역에 메르스 바이러스 확산을 차단하고 더불어 광주 유니버시아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도움이 되고자 방역을 실시하게 됐다”며 “기아차 광주공장은 메르스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및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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