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 천정배 지지선언
'정권교체와 야권재편. 호남정치 부활 위해"

광주전남 전.현직 지방의원들이 천정배 무소속 광주서구을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전.현직 지방의원들은 24일 지지선언문에서 "새정치민주연합은 계파 패권주의 빠진 채 반성과 쇄신도 없고, 내부에서의 개혁도 불가능한 상태를 수 년 넘게 지속해왔다"며 "선거에서 패배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이 만연했으며, 승리를 위한 인적 쇄신은 이뤄진 적이 없다 "고 새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이들은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정치의 부활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천정배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지지선언문 [전문]

우리 전현직 광주·전남 시·도·구 의원들과 당원들은
천정배 후보를 왜 지지하는가?

우리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광주전남 시도구 의원들과 당원들은 천정배 후보를 지지한다.

무기력에 빠진 호남정치를 부활시키고, 희망을 잃어버린 야권을 재구성해서 정권교체의 희망이 되어주기를 바란다.

이명박과 박근혜정권 밑에서 중산층과 서민의 삶은 갈수록 팍팍해지고 있고, 호남은 인사차별, 지역차별에 더욱 신음하고 있다. 경제민주화와 복지국가의 약속은 휴지조각으로 전락해버렸고, 호남정치는 희망을 만들지 못하고 있다.

극소수의 특권세력이 부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고, 기업에는 돈이 쌓이는데 이 정부는 법인세를 줄이고
월급쟁이들의 통장을 털고 있다.

자영업자들은 상황이 나아지기는커녕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고 비정규직과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

그러나, 새정치민주연합은 언젠가부터 비전을 상실하고 소수 기득권 세력에 휘둘리는 정당으로 전락했다.

그동안 새정치민주연합은 무기력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계파 패권주의 빠진 채 반성과 쇄신도 없고, 내부에서의 개혁도 불가능한 상태를 수 년 넘게 지속해왔다. 선거에서 패배해도 누구 하나 책임지지 않는 무책임이 만연했으며, 승리를 위한 인적 쇄신은 이뤄진 적이 없다. 그 결과 소위 당의 주류들은 당내 선거에서는 승리하고 새누리당과의 선거에서는 패배하는 일이 계속 되고 이에 우리는 ‘이대로는 안 된다’는 천정배 후보의 문제의식에 깊이 공감한다.

1당 독점 기득권 정치에 빠져 호남인들이 바라는 큰 정치를 방기하고 공천만을 위해 당내 계파 정치에 줄서기를 했다. 그 결과 호남정치는 변방으로 내몰렸고 새로운 인물도 만들어 내지 못했다. 더 크게 보면 호남정치의 쇠락은 민주주의와 개혁의 신념을 가진 호남 시민들을 정치에서 멀어지게 했으며 정권교체를 요원케 하는 원인이 되었다. 우리는 ‘호남정치의 부활’을 바라는 천정배 후보의 외침에 깊이 공감한다.

김대중 대통령께서는 “두렵다고 주저앉아 있으면 아무 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지금은 야권 전체가 변화해야 하는 시기다. 우리가 주저앉아 있으면 정권교체는 불가능하다. 우리가 주저앉아 있으면 호남정치의 부활은 불가능하다. 우리가 주저앉아 있으면 대한민국의 전진은 불가능하다. 우리는 정권교체를 위해, 호남정치의 부활을 위해,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를 위해 절박한 심정으로 천정배 후보를 지지하기로 결정했다.

자당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시․구 의원을 제명시켰던 협량한 새정치민주연합은 천정배 후보를 지지하기로 한 우리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우리 또한 제명시켜도 좋다. 정권교체와 호남정치 부활이라는 대의 앞에 우리는 주저앉아 있지 않겠다.

2015년 4월 24일(금)

야권의 쇄신과 호남정치 부활을 바라는
새정치민주연합 전현직 의원 및 당원 일동

김월출(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송재선(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진선기(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김후진(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김선문(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조봉훈(전 광주광역시의회 의원), 배용태(전 동구의회 의원), 김동헌(전 동구의회 의원), 김성수(전 서구의회 의원), 송용욱(전 서구의회 의원), 김영창(전 서구의회 의원), 김계중(전 서구의회 의원), 김경오(전 서구의회 의원), 고선란(전 서구의회 의원), 김상집(전 서구의회 의원), 염동익(전 서구의회 의원), 양철근(전 서구의회 의원), 안재풍(전 남구의회 의원), 서형진(전 남구의회 의원), 정순영(전 북구의회 의원), 이준열(전 광산구의회 의원), 최형주(전 목포시의회 의원), 박창수(전 목포시의회 의원), 전경선(전 목포시의회 의원), 안세찬(전 순천시의회 의원), 이채환(전 신안군의회 의원), 주장배(전 신안군의회 의원), 정영도(전 신안군의회 의원), 김광년(전 영암군의회 의원), 서동렬(전 영암군의회 의원), 이정문(전 광양시의회 의원), 김상률(전 완도군의회 의원), 김성인(전 화순군의회 의원), 이정순(중앙당 대의원), 박태순(부위원장), 조성규(고문), 이석규(대의원), 용상하(당원), 주영일(당원), 고재청(당원), 이승룡(당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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