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자·서민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 없다 지적

4·29 광주 서을 보궐선거에 정의당 후보로 출마한 강은미 예비후보가 23일 천정배 전 법무부장관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 “살아온 길과 가야할 길이 다르다”며 사실상 연대 불가 입장을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단일화에 대한 입장’이라는 글을 통해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 서구의 발전에 노력해 달라는 서구민의 요청에 따라 단일화보다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쉼 없이 달려가겠다”고 말했다. (아래 입장 전문 참조)

▲ 강은미 정의당 예비후보.

그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는 지난 십수년간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며 “최근 광주에 온 이후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과 삶의 아픔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을 보여 주지 못한 점, 탈당 이후 정치혁신과 정당정치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비전을 보여 주지 못한 것에 큰 실망과 아쉬움을 표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득권에 연연한 채 정치 혁신과 국민 생활의 향상에 무관심하고, 박근혜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 비판하지 못하고 있어, 제1야당을 교체하는 것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강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할 새로운 정치세력, 정치인의 등장을 바라는 것이 4·29 보궐선거에 대한 광주 시민의 바람이라고 판단한다”며 “범진보진영의 결집과 8년간 닦아 온 지역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뛰겠다”고 강조했다.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단일화에 대한 입장 [전문]

강은미 예비후보는 새정치민주연합이 기득권에 연연한 채 정치 혁신과 국민 생활의 향상에 무관심하고, 박근혜 정부의 독선과 독주를 견제 비판하지 못하고 있어, 제1야당을 교체하는 것이 정권교체와 정치개혁의 가장 큰 과제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 새정치민주연합을 심판할 새로운 정치세력, 정치인의 등장을 바라는 것이 4.29 보궐선거에 대한 광주 시민의 바램이라고 판단합니다.

이를 위해 강은미 예비후보는 범진보진영의 결집과 8년간 닦아 온 지역 활동의 성과를 기반으로 이번 선거에 승리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으로 뛰겠습니다.

더불어 지역 언론 등에서 무소속 천정배 후보와 단일화의 가능성에 대해 묻는 질문에 답하겠습니다.

강은미 예비후보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지난 십수년간 민주당의 공천을 받아 국회의원으로 활동하였으며, 최근 광주에 온 이후 노동자, 서민의 생존권과 삶의 아픔을 이해하고 해결하기 위한 진정성 있는 실천을 보여 주지 못한 점, 탈당 이후 정치혁신과 정당정치에 대한 뚜렷한 소신과 비젼을 보여 주지 못한 것에 큰 실망과 아쉬움을 표합니다.

강은미 예비후보는 무소속 천정배 후보가 살아온 길과 가야할 길이 다르므로 노동자, 서민을 위한 정치, 서구의 발전에 노력해 달라는 서구민의 요청에 따라 단일화 보다는 보궐선거 승리를 위해 쉼없이 달려가겠습니다.

2015년 3월 23일

4.29 국회의원보궐선거 광주 서구을 예비후보 정의당 강은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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