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박물관, '러시아 영혼을 깨우다' 강좌 운영
4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총11강으로 전문가 강연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참 익숙한 말이다. 하지만 저 말을 누가, 언제 했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얼마나 될까? 위 문장은 러시아의 대문호 알렉산드르 푸시킨의 시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의 한 구절이다. 이렇게 낯선 듯 익숙한 나라인 러시아를 주제로 한 인문학 강좌가 열린다.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조현종)과 광주박물관회(회장 김성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제22기 광주박물관대학이다.

▲ 러시아 성 바실리 대성당. ⓒ국립광주박물관 제공

올해는『러시아, 그 영혼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러시아의 역사, 문학, 미술, 음악은 물론 영화와 종교, 건축까지 러시아를 다각도로 조명, 국내 최고 러시아 전문가들이 펼치는 러시아 인문학의 정수를 보여줄 것이다.

제22기 광주박물관대학은 총 11강으로 구성하여 오는 4월 8일부터 6월 17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국립광주박물관 대강당에서 진행되며 강의 후에는 강의 이해를 돕기 위한 다큐멘터리도 상영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박물관 특별회원 신청자는 6월 25일부터 7월 3일까지 8박 9일 동안 유럽을 향한 창 ‘상트페테르부르크’와 러시아의 수도 ‘모스크바’를 여행하는 국외답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러시아의 다양한 문화예술을 만날 수 있는 이번 강좌는 선착순 150명을 모집하며 수강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국립광주박물관 홈페이지(http://gwangju.museum. go.kr)와 전화문의(062-570-7077, 7058)로 안내 받을 수 있다.

톨스토이의 전쟁과 평화, 차이코프스키의 백조의 호수, 알라 푸가쵸바의 백만송이 장미, 러시아 민요 검은 눈동자 등 한번쯤 러시아의 명작과 명곡에 매료됐던 이들에게는 그때의 추억을 되새길 수 있는 설레는 기회가 될 것이다.

                   『러시아, 그 영혼을 깨우다』
■ 강의시간: 14:00 ~ 16:00, 다큐상영: 16:10 ~ 17:00

차시

일자

강 의 주 제

강 사

현직 / 주요이력

1

4.08

또 하나의 대륙, 영혼의 나라 러시아

조미령

(재)인천국제교류재단 유라시아팀장

러시아 과학아카데미 러시아연구소 박사

2

4.15

문학에 나타난 러시아 정신세계의 특징

김현택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어과 교수

미국 캔자스대학교 문학박사

3

4.22

레프 톨스토이와 초록막대기

박종소

서울대학교 노어노문학과 교수

러시아 모스크바 국립대학교 문학박사

4

4.29

러시아의 역사

(키예프루시-소비에트)

한정숙

서울대학교 서양사학과 교수

독일 튀빙겐대학교 문학박사

5

5.06

러시아의 종교

(민속신앙과 러시아 정교회)

김상현

성균관대학교 러시아어문학과 교수

미국 캔자스대학교 문학박사

6

5.13

러시아 미술Ⅰ

(중세-18세기)

이진숙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졸

러시아 국립인문대학교 미술사석사

7

5.20

러시아 미술Ⅱ

(19세기-이동파-20세기)

이진숙

서울대학교 독어독문학과졸

러시아 국립인문대학교 미술사석사

8

5.27

러시아 건축 예술

김연홍

경복대학교 공간디자인과 교수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박사(러시아)

9

6.03

영화의 나라, 러시아

정미숙

한국외국어대학교 대학원 강사

러시아 국립영화대학교 예술학박사

10

6.10

위대한 러시아 작곡가

(차이콥스키와 라흐마니노프)

장일범

경희대학교 포스트모던음악과 겸임교수KBS 라디오 장일범의 가정음악 진행자

11

6.17

스키티안과 알타이

특 강

국립광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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