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국립공원의 볼거리, 문화체험 등 서비스 제공
지리산국립공원 13명의 주민가이드 본격적인 활동 개시


지리산국립공원은 지난 8월 27일 전국에서 모인 주민가이드와 관계자 및 내외빈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 발대식에 이어 9월부터 현지 토착주민을 활용한 '국립공원 주민가이드'를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국립공원 주민가이드'는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에게 현지 토착주민이 탐방가이드로서 국립공원과 주변의 다양한 볼거리, 문화체험 등 맞춤형 여행서비스를 제공토록 함으로써 생태관광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여행서비스전문업체(마이리얼트립)와 협업하여 운영하고 있다.

'국립공원 주민가이드'는 지역주민, 국립공원 자원봉사자, 시민대학 졸업생, 지역 산악단체 등 국립공원에 대한 이해와 지식이 풍부한 현지 토착주민을 대상으로 발굴·양성하여 참여토록 하고 있다.

우선 올해에는 지리산국립공원을 비롯하여 경주, 설악산, 다도해해상국립공원 등 4개 국립공원에서 시범 실시한다.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13명의 주민가이드가 지역의 특색이 살아있는 가이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예약시스템(마이리얼트립 www.myrealtrip.com)에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국립공원 주민가이드제 운영을 통하여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은 현지 사정에 밝은 현지인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국립공원과 주변의 다양한 생태·문화·역사를 구석구석 체험하면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탐방할 수 있으며, 맞춤형 서비스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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