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남 의원, 국감서 광양항 체선율 원인 대책 추궁 
"준설사업지연에 따른 수심미확보... 일방통행 실정" 

▲ 김승남 의원(민주. 전남 보성 고흥).

김승남 의원(민주당. 전남 보성·고흥)은 25일 항만공사 국정감사에서“광양항은 2012년 2억 4천만톤(전국대비 20%)의 화물을 처리하는 등 우리나라 2번째 규모의 항만이나 체선율이 5.2%에 달한다”며 “광양항 체선율 감소 및 항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수역시설에 대한 체계적인 준설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광양항에 접안이 가능한 선박의 최대 규모는 광양항 원료부두 35만톤급으로 항로수심이 23.5m가 필요하지만 현재 수심은 19.5m밖에 안돼 선박이 자유롭게 통항하지 못하고 만조시까지 대기했다가  입항하는 등 많은 문제가 발생되고 있는 실정이다. 

김 의원은  “광양항의 경우 항로 수심이 확보되지 않아 선박이 대기하거나 항로가 개설되지 않아 일방통행을 하고 있는 여건을 감안할 때 광양항 수역시설에 대한 개선이 시급하지만 광양항 신항만 예산은 120억원으로 국내항만 중 최저수준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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