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성공단 정상화를 위한 통일부장관 면담

민주당 광주시당 임내현 위원장은 개성공단 정상화에 정부가 적극 나서줄 것을 주문하며 1일, 통일부를 방문 통일부장관과 면담을 가졌다.

오늘 방문은 김성곤 인재근 의원을 비롯한 외교통일위원회와 남북관계발전특위 소속 위원들과 함께 이루어졌다.

면담에 참석 의원들은 전향적 입장에서 개성공단 정상화에 정부가 앞장서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고, 특히 임내현 위원장은 류길재 장관이 28일 성명을 통해 다음 회담을 ‘마지막’이라고 선을 그은 것은 적절치 못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임내현 위원장은 “독일 통일의 경우 서독이 동독에 대해 지속적 지원을 통해 통일을 이루어 냈고, 이 과정에서 퍼주기 논란 같은 것은 전혀 없었다는 얘기를 주한 독일대사로부터 들었다”며 “우리도 지나친 상호주의에 매몰될 것이 아니라 대승적 차원에서 북한을 포용하는 것이 필요하며, 정권이나 여·야를 떠나 북한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며 개성공단 정상화도 이러한 맥락에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류길재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재발방지 의지’ 등이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는 개성공단 정상화가 힘들다는 소극적 입장을 나타내기도 했으나, 오늘 방문한 의원님들의 의견을 참고하여 향후 통일정책 수립에 참고할 것임을 밝혔다.

2013.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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