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새찬불가 준비 중 뇌출혈로 쓰러져 입원  
12일 현재 의식 없이 중환자실에서 투병 중


'동지를 모여서 함께 나가자. 무등산 정기가 우리에게 있다. ...' 1980~90년대의 민주화운동의 한복판에서 국민들이 불렀던 <광주출전가>와 <혁명광주>의 작사 작곡자.   

1993년 충남 예산 수덕사에서 불교에 귀의한 후 전남 화순 도곡면에 불지사를 세우고 주지를 맡으면서 <오월의 꽃>, <먼산>, <삼경의 피는 꽃>, <무소의 뿔처럼> 명상음악, 염불음악 등으로 삶의 고단함을 위로해 주던 범능스님(53. 예명 정세현, 속명 문성인)이 위독하다. 

범능스님은 지난 1일 전남 화순 불지사에서 새 찬불가를 작업 하던 중 갑자기 쓰러저 뇌출혈(숨골) 진단을 받고 12일 현재 전남대학교병원 중환자실(1동 5층)에서 의식불명인 상태로 투병 중이다.

▲ 공연하는 범능스님.

최근 법선스님(문빈정사 주지)과 지인들에 따르면  범능스님은 머리 정수리(숨골) 부분에 뇌출혈이 발생하였으나 수술이 불가능하여 산소마스크에 의존하고 있다. 

지인들과 불교단체는 ‘범능스님 돕기 후원회’를 결성하여 모금활동을 진행 중이며 후원의 손길과 문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노래하는 스님'으로 각 사찰 불교음악회 봉사와 외국인노동자 후원, 소아암 돕기 등에 힘써왔다.

문의:  010-2677-1159 선용스님
후원계좌 농협 355-0024-3817-13 예금주(사단법인 맑고향기롭게 광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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