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수 열사 추모공원 조성과 백서 발간 위한 모금 진행 중

1991년 분신 정국 당시 산화한 11명 중 유일한 고등학생이었던 김철수(당시 전남 보성고 3년) 열사를 추모하는 ‘작은 표석’을 세우기 위한 움직임이 열사가 산화한 지 22년 만에 닻을 올렸다.

김철수열사추모사업회(회장 한현우)는 15일 “아름다운 저항을 통해 당시 청소년들에게 삶의 이정표가 되었던 열사의 희생을 추모하는 공간을 조성하고 열사의 삶과 투쟁을 담은 추모 백서를 발간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고 밝혔다.

▲ 광주 북구 운정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에 잠든 김철수 열사. ⓒ광주인

오는 6월 2일 22주기 추모제를 맞아 열사의 고향인 전남 보성에 추모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추모사업회는 2천만원 모금을 목표로 오는 27일까지 1차 기금을 모금하고 있다.

열사의 추모공원 조성과 백서 발간 사업에 동의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문의: (062) 433-9161 김철수열사추모사업회
기금모금계좌: 농협 352-0572-6265-03 박종서(김철수추사)
                       광주은행 072-121-846945 박종서(김철수추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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