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부동, “인건비 부정수급 사실 무관”
<KBS광주>, <시민의소리>에 정정보도 촉구

최근 일부 지역언론을 통해 특정 예비사회적기업의 '일자리창출사업 인건비 부정 수급' 보도와 관련해 해당 기업이 "사실과 다르다며 사과와 정정보도와 민형사상 법적책임'를 요구하고 나서 논란이 일고 있다.   

‘화이부동(대표 박지선)’은 13일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방송(KBS)광주총국>의 2월 5일자 밤 9시뉴스 ‘사회적 기업 부정수급...허술한 관리감독에 혈세 줄줄’이라는 제목의 보도와 관련해 “허위”라고 강하게 반발했다.

‘화이부동’에 따르면 지난 7일 동구청 자체 조사결과 인건비 부정수급 사실이 없는 것으로 종결됐다는 것.

‘화이부동’은 지난해 4월 '국악의 대중화'를 목표로 예비사회적기업 사회공헌일자리지원사업을 승인받아 국악공연, 국악기 교육사업, 악보제작 등에 5명이  활동 중이다.

‘화이부동’은 "<한국방송 광주총국>이 취재과정에서 임직원이 아닌 대표자 가족을 인터뷰해 사회적기업 관계자로 조작했다"며 "후속보도와 함께 사과보도 그리고 책임자 사과"를 촉구했다. 

또 ‘화이부동’은 <시민의소리>의 지난달 10일과 17일 두 차례에 걸쳐 보도에 대해서도 "‘<독자제보>사회공헌일자리지원사업 부정수급 논란’과 ‘(사)화이부동, 지원금 환수조치’라는 제목의 기사는 사실과 다르다"며 사과와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만약 이행하지 않을 경우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시민의소리> 해당 기자는 이날 <광주in>과 전화통화에서 "대표자 인터뷰, 사회적기업 진흥원 조사결과, 제보자 멘트 등을 토대로 사실보도를 했다"며 "허위 사실을 보도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또 <한국방송 광주총국> 해당 기자도 본보와 전화통화에서 "동구청 조사 결과에 대해서는 후속보도를 할 예정"이라며 "대표자 어머니 인터뷰는  당시 사무실에 있는 상황에서 관련 내용을 소상하게 알고 있었다"고 해명했다.

또 해당 기자는 "대표자와는 취재과정에서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만나 이야기를 들었으며, 부실한 취재에 대한 책임자 사과는 부실한 취재과정이 확인이 돼야 사과할 것"이라고 해명했다.

따라서 이번 사회적 기업 부정 관련 보도공방은 사회적 기업 진흥원과 광주 동구청의 조사결과 그리고 해당 언론사의 보도내용의 사실여부가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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