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단체, 공익형 투표참여 캠페인 전개
투표 인증샷 제시하면 상가. 소상인 할인 판매한다

오는 19일 제 18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와 지역소상인들이 연대하여 투표참여 캠페인을 전개한다.

광주지역 시민사회단체로 짜여진 '투표참여시민행동'은 2일 오전 금남로 광주와이엠시에이(YMCA) 2층 백제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사회와 지역상인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공동으로 참여하는 '공익형 투표참여 독려운동'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아래 기자회견문 전문 참조)

'투표참여시민행동(이하 시민행동)'은 이전 '투표시간연장시민행동'을 재결성하여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진보연대, 광주전남청년연대, 광주전남 민주화운동동지회, 전남진보연대, 민주노총광주지부, 한국노총광주지부, 광주복지공감, 2013포럼, 좋은광주시민연대, 온라인연합(미권스, 문사모 ,노사노, 라반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시민행동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투표하고 할인받자'라는 취지로 유권자들이 투표하고 투표인증샷이나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참여업체가 판매 상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소상인들과 투표자 양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익형 투표참여 캠페인"이라고 밝혔다. 할인율은 참여업체의 자율이며 할인시기는 오는 20일 또는 25일까지 등으로 나누어 운영한다.

이번 투표참여 독려운동 제안에 대해 시민행동은 "국민의 소중한 권리인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하여 상가와 중심상권 번영회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투표참여 캠페인이자 소상인과 투표자 모두가 만족하는 공익형 캠페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광주에서는 전남대 후문 상가, 조선대 후문 상가, 광주대 입구 상가, 호남대 쌍촌캠페스 상가, 상무지구. 용봉지구 상가, 세정아울렛, 송정역세권, 충장로. 금남로. 충금지하상가 번영회 및 상인회가 참여한다. 시민행동은 대형병원과 음식점 등도 참여를 촉구할 예정이다.

시민행동은 5일 공익형 투표캠페인 상점 1호점을 시작으로 100호점을 목표로 본격적인 모집에 들어갔다.

문의: (062) 222~1322

대한민국 투표참여 캠페인 기자회견 [전문]

투표하고 할인받자!

○ 18대 대통령 선거가 17일 앞으로 다가 왔다. 대선은 대한민국과 국민 개개인의 미래를 선택하는 중차대한 시간이다. 우리는 소중한 순간에 국민의 신성한 권리인 투표권을 포기하지 않고 적극 행사할 수 있도록 투표참여운동을 펼쳐나가고자 한다.

투표참여운동의 일환으로 ‘투표하고 할인받자’ 캠페인을 전개한다.

○ ‘투표하고 할인받자’캠페인은 투표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상가와 상권 번영회 등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투표 캠페인이다.

○ 투표하고 투표인증샷이나 투표확인증을 제시하면 참여업체가 판매 상품을 할인해주는 방식으로 소상인들과 투표자 양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공익형 투표참여 캠페인이다. 할인율은 참여업체가 자율로 정할 수 있다.

‘투표하고 할인받자’ 캠페인은, 젊은층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등 우리 다함께 선거를 즐거운 축제로 만드는 시민들의 자발적 운동인 것이다.

○ 대의민주주의의 위기가 될 수 있는 낮은 투표율에 대한 대책과, 차별 없는 참정권 실현을 위해 투표시간 연장운동도 함께 펼쳐왔다.

그러나 새누리당의 거부로 이번 정기국회에서 관련 법 개정은 무산되었다. 비록 투표시간 연장은 관철되지 못했지만, 적극적인 투표참여 등 민주주의를 한층 더 꽃피우는 시민운동을 지속해 나갈 것이다.

○ 우리는 미래에 대한 희망 그리고 우리의 미래를 선택하는 기회를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2012년 12월 2일

투표참여시민행동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시민사회단체총연합,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광주진보연대,광주전남청년연대, 광주전남민주화운동동지회, 전남진보연대, 민주노총광주지부, 한국노총광주지부, 광주복지공감, 2013포럼, 좋은광주시민연대, 온라인연합(미권스,문사모,노사노,라반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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