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상필 의원, "불합리한 동경계로 인한 주민불편"

문상필 광주광역시의원(민주․북구3)은 19일 자치행정국 소관 행정사무감사에서 불합리한 동간 경계로 인해 해당 거주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손 놓고 있는 광주시의 행정을 지적하고 철저한 실태조사와 주민의견수렴을 거쳐 조속한 동간경계조정을 추진할 것을 촉구했다.

▲ 문상필 광주시의회 의원.
광주시는 2011년 구간경계조정 당시 불합리한 동간 경계로 인해 주민에게 불편을 초래하는 지역은 각 자치구별로 동간경계조정 추진을 권고하기로 했으나 시는 현재까지 어떠한 권고도 없었으며 동간경계조정이 필요한 지역에 대한 정확한 현황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

경계조정이 시급한 대상지역으로는 같은 아파트 단지 내의 행정구역이 용봉동과 매곡동으로 나뉜 용봉동 삼성아파트와, 중흥동과 신안동으로 나뉘는 모아아파트, 동주민센터 업무를 보기위해 산 하나를 돌아가야 하는 일곡동 753번지 일대, 법정동은 문흥동이지만 행정동은 문화동에 속해있는 대주아파트 등이 대표적이며 그 외에도 수많은 지역의 주민들이 생활권과 행정구역이 달라 불편을 겪고 있다.

문 의원은 “해당 지역 주민들은 자신들의 거주 지역을 섬으로 표현하며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조속한 경계조정을 통해 행정과 생활의 불편을 해소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며 “하지만 광주시는 동간경계조정을 통해 주민들의 생활권과 경제권, 행정서비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고 있지 않고 방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우선적으로 각 자치구와 협조하여 동간경계지역 대상지를 파악하고 주민공청회 등 의견수렴을 거쳐 합리적인 경계조정 추진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해야 할 것이다”고 촉구했다.

그는 “시의회 차원에서 경계조정 대상지역에 대한 철저한 실태파악과 의견수렴을 거쳐 동간경계조정을 추진할 것을 건의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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