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본상, 정지영 감독
영화예술부문 특별상, 시에페이 감독

개막작···‘레오나’ 월드프리미어, 영국이주노동자의 서글픈 현실을 그린
작품

2012광주국제영화제가 8일 오후 7시 광주광역시청 대회의실에서 개막식을 갖고 개막작 ‘레오나’를 시작으로 12일까지 화려하게 개최된다.

개막식은 중국 3D영화산업을 이끄는 제작사대표 팡홍(Pang Hong), 영화 ‘향혼녀’ 감독이자 중국영화의 거장 시에페이(Xie Fei) 감독, 북·중합작영화 제작사 리슈이허(Lee Shui He) 대표, ‘두려움 없는 여인’ 본느 앤 그리테(Bonne Anne Gyrithe) 감독, 영화 ‘부러진 화살’ 정지영 감독등 국내외 영화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또한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 강운태 광주시장, 정동채 집행위원장을 비롯해 문재인 민주통합당 대선 후보, 안철수 무소속 후보 부인인 김미경 교수 등 정관계 인사들, 노성대 광주문화재단 이사장 등 지역 문화예술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윤진철(광주문화예술회관 예술감독), 김지은(광주영어방송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개막식에서는 실내악단 황토제 오프닝공연에 이어 유인학 조직위원장의 개막선언, 정동채 집행위원장과 강운태 광주시장의 축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이어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발표와 시상은 이희호 김대중평화센터 이사장이 직접 수여하게 된다. 김대중노벨평화영화상 본상과 영화예술부분 특별상은 각각 정지영 감독과 시에페이 감독에게 수여된다.

정동채 집행위원장은 개막작으로 초청받은 ‘레오나’ 윈스텔리 모렐 조셉(Winstanley-Morel Joseph) 감독과 배우 필라필 베로소 필라(Pilapil Veloso Pilar)를 소개하고, 무대인사를 통해 개막작 소개와 광주국제영화제를 찾은 소감을 듣고 곧이어 개막작 상영에 들어간다.

한편, 광주국제영화제는 오는 8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일까지 5일간 15개국 60편의 영화를 메가박스 광주에서 상영한다. 부대행사로는 10일 오후 2시 충장로 메가박스 1층 탐앤탐스 커피 매장에서 해외영화감독와 배우들이 ‘아시아 영화산업 발전과 광주국제영화제의 역할’을 주제로 담론하는 《글로벌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10일 오후 5시부터는 충장로 우체국 앞에서 영화 ‘미운오리새끼’ 곽경택 감독과 두 주연배우가 참여하여 거리시민들과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포토타임을 갖는 《‘미운오리새끼’ 씨네토크》가 진행된다.
문의: (062)228-9968, 광주국제영화제 누리집 www.gi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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