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심위 6일부터 내부심사 1차 8명 2차 4명으로 압축 예정
민주당공심위,  최종 후보공천방식 '미확정' ... '설왕설래' 
 
오는 12월 19일 대통령선거와 동시에 치러지는 광주 동구청장 보궐선거에 민주통합당 예비후보로 13명이 최종 접수했다. 

5일 민주당에 따르면 4일 접수 마감 결과 김수정(50·여) 코엔피 대표, 노희용(50) 전 광주시 문화관광정책실장, 박문서(50) 법무사, 손재홍(53) 광주시의원, 신이섭(64) 전 광주시의원, 양혜령(50·여) 전 광주시의원, 오형근(50) 성형외과 원장, 임형진(53) 광주신용보증재단 이사장, 임홍채(50) 전 광주시당 사무처장, 조영복(65) 전 동구의회 의장, 조용진(59) 전 광주시 기획관리실장, 최정원(63) 전 동구의원, 홍기월(52) 동구의회 의장(가나다 순) 등 13명이 등록을 마쳤다.

민주당 공심위는 6일 내부회의를 열고 등록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내부 서류심사 및 면접 등을 통해 1차 8명으로, 이어 여론조사 및 심층면접 등으로 2차 4명으로 압축할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3차 민주당 최종후보 공천방식은 아직 정해지지 않는 가운데 국민경선과 여론조사 등 다양한 방식이 지역정치권과 후보군에서 오가고 있다.  

다만 지역정치권에서는 "문재인 후보가 지난 '10.28 광주선언'에서 국회의원 단체장 지방의원의 공천권을 국민에게 돌려주겠다고 선언한 만큼 최대한 이를 반영하는 방식이 도출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따라서 일부에서는 "2차에서 압축한 예비후보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고 최종후보를 선출하는 공천방식을 스스로 결정하고 이를 의무적으로 따르는 방법도 공천후유증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한편 '현역의원 15점 감점'에 반발하면서 문재인 이해찬 박지원 사퇴를 주장한 손재홍 광주시의원은 지난 1일 부터 동구 학동 남광주역 고가다리 밑에서 천막농성을 이어 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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