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동부교육지원청(교육장 심형희) Wee센터에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1박 2일 동안 강진에 위치한 다산수련원에서 관내 중학교 2학년 50여명을 대상으로 Wee 또래상담자 캠프를 실시했다.

Wee캠프에는 학생안전통합시스템(Wee 프로젝트) 구축의 일환으로 각 학교에서 운영하는 Wee클래스에서 또래상담자 교육을 받았거나 또래상담자로서 활동할 수 있는 학생들이 참가하였다.

▲ ⓒ광주동부교육청 제공

학교 폭력, 자살, 우울, 가출, 따돌림 등의 위기 상황에 노출된 아이들에게 가까이 있는 친구들이 우선적으로 다가가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또래상담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변의 친구들이 어려움에 처해힘들어 할 때 어떤 도움을 줄 수 있을지 이야기해 보고 상황을 역할극으로 표현하여 자신들이 학교에서 상담자로서 활동할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마련하였다.

매년 여름 방학에 실시하고 있는 동부교육지원청 Wee캠프는 그동안 25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여 또래상담자교육을 수료하였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 스스로가 상담자로서의 새로운 경험을 통해 자신을 이해하고 주변의 힘들어 하는 친구들에 대한 공감의 폭을 넓혀 먼저 다가가는 적극적인 상담자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한다.

캠프에 참가한 이재희(무등중2)양은, “내 안의 다양한 나의 모습이 있음은 깨달았으며, 또래상담자로서의 역할수행에 대한 새로운 안목을 배우는 소중한 기회였다.”고 하였다.

Wee센터 정미영 실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하여 더 많은 학생이 참가할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는 등 동부 Wee센터가 학교 Wee클래스와 연계하여 학생 인성교육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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