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광주전남, 20일 2차 총파업
1만여명 참가... 밤샘노동 중단 등 요구

전국금속노동조합 광주전남지부(지부장 박상철, 이하 금속노조)가 20일 2차 총파업을 전개한다.

19일 금속노조는 이날 1만여명의 광주전남 소속 조합원들이 파업에 참가 할 예정으로 △심야노동철폐 △원하청불공정 거래 근절 △비정규직 철폐 △노동조건 개선 등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광주전남지역 참가 사업장은 기아자동차, 금호타이어, 한국쓰리엠, 현대하이스코비정규직 등이며 전국에서는 1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오후 3시에는 전남 나주 다시역 광장에서 한국쓰리엠투쟁승리 결의대회를 금속노조간부와 기아차광주지회 간부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다. 한국쓰리엠지회(지회장 박근서)는 지난 2009년 5월 14일 노조 결성 이후 지난해와 올해 임금체결을 하지 못한 상태다. 특히 회사 쪽은 노조간부 19명을 해고 한데 이어 손해배상소송 및 가압류, 임금인상율을 인사고과에 적용하고 있어 노조 쪽과 장기간 대립을 보이고 있다.

특히 이달 9일부터는 해고노동자들이 서울 여의도 본사 앞에서 노숙투쟁을 전개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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