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PBC, 개국 16주년 기념 다큐멘터리
‘버마 이주난민촌, 10일간의 사랑’ 방송

광주평화방송(PBC)은 개국 16주년을 맞아 특집 다큐멘터리 ‘버마 이주 난민촌 10일간의 사랑’(제작,연출 조미영PD)을 오는 8일 오후 5시부터 55분 동안 방송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특집 다큐는 광주평화인권재단이 지난 1월31일부터 2월9일까지 태국 국경 메솟지역에서 난민촌을 이루며 살고 있는 버마 이주 난민들에게 교육, 의료 봉사 활동을 펼친 10일간의 여정을 제작진이 직접 동행해 담담하게 담아냈다.

▲ 버마 메솟지역 어린이들과 함께한 자원봉사단. ⓒ광주평화방송 제공

이번 다큐에는 10여명의 의료진과 자원봉사자들이 인권과 노동, 의료 사각 지대에 놓인 난민들에게 무료 진료는 물론 뜨개질, 리코더, 태권도, 동요 등을 가르치는 순수한 나눔과 자원봉사의 현장이 고스란히 담겼다.

이와 함께 버마 이주 난민들이 처한 암담한 인권 현실과 함께 이들에 대한 구호의 손길이 더욱 절실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함으로써 다큐의 극적인 완성도를 높였다.

다큐를 연출한 조미영PD는 “이번 다큐는 봉사란 특별한 사람들만이 하는 어려운 일이 아니라, 나눠줄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언제든 시작할 수 있다는 동기를 부여하는데 초점을 맞췄다”며, “아울러 이번 방송을 통해 버마 이주 난민들의 참담한 실상이 더욱 알려져 지원의 손길이 많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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