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 제4회 밤샘책읽기 행사 25~ 26일 개최

오는 25일 열리는 조선대학교 장미축제 개막식에 맞춰 중앙도서관(관장 류찬수)이 '밤샘 책읽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특히 올해는 조선대학교 학생은 물론 해군사관학교 학생, 한국독서연합회 회원들이 참여하여 조선대학교의 축제가 아닌 지역민과 함께 하는 독서축제로 거듭난다.

▲ 지난해 열린 조선대학교 '밤샘 책읽기' 행사. ⓒ조선대학교 제공

제4회 밤샘책읽기는 조선대학교 학생 100명, 해군사관학교 독서클럽 해돋이 회원 13명, 한국독서연합회(회장 조양곤) 회원 및 70명이 등 200여 명이 중앙도서관에 함께 모여 25일 저녁 8시부터 다음날인 26일 새벽 6시까지 10시간 동안 잠을 자지 않고 조선대학교 명저·권장·추천 300선과 독서토론클럽도서를 읽으며 밤샘 독서를 진행한다.

밤샘책읽기가 진행되는 밤 11시30분부터 중앙도서관 7층 영상세미나실에서는 조선대 독서토론클럽 회원 2명, 해군사관학교 해도지 회원 2명 한국독서연합회원 2명이 패널로 나서 지정도서 ‘왜 세계의 절반은 굶주리는가’(장 지글러 저)를 가지고 북좌담회가 열린다.

세 번의 휴식시간에는 ‘노래하는 그림책 작가’ 나비연씨의 노래 공연과 독서퀴즈가 열리고 간식을 제공하여 다시 독서에 집중할 수 있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다. 또한 조선대 독서클럽 ‘갑론을박’ 회원들과 해군사관학교 해돋이 회원들은 독서토론을 하며 우정을 다진다.

밤새 잠들지 않고 아침까지 미션을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을 증정하고 독서마일리지를 부여한다.

해군사관학교 해돋이(海圖知 해군사관학교 도서관을 사랑하는 지성인들의 모임)는 학생들의 독서클럽이며 한국독서연합회는 27개 클럽, 3,000여 명의 회원들이 모여 책 읽는 사회 구현과 독서토론의 활성화, 독서동아리의 교류 등 독서문화의 진흥은 물론 회원들의 재능기부를 통해 독서문화의 확대에 노력하고 있다.

류찬수 중앙도서관장(사범대학과학교육학부)은 “밤샘독서는 영상 매체에만 익숙한 대학생들에게 책을 읽는 즐거움과 용기를 주고 특히 명저를 읽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라며 “특히 올해는 조선대학교 학생들과 해군사관학교 학생, 한국독서연합회 회원이 한 자리에 모여 책을 통해 마음을 나누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조선대학교 중앙도서관은 ‘A Reader is a Leader’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2008년 독서진흥사업을 시작하여 30여 개의 독서토론클럽 운영을 비롯하여 독서토론대회, 독서멘토링(봉사), 독서캠프, 학부모 도서추천 제도, 독서 문화유적답사 등 지역사회에 봉사하는 ‘독서명문대학’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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