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한지공예대전 조선대학교 출신 대거 입상

조선대학교는 동문 김은혜씨(28·디자인학부 56회)가 제18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서 작품 ‘선비의 향기’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고 17일 밝혔다.

또한 재학생인 이상헌씨(디자인학부 3)가 작품 ‘후회에 녹아들다’로 은상을 수상했으며 류영지씨(디자인학부 4)와 고선미씨(디자인대학원 1)가 특별상을 받는 등 조선대학교 출신들이 대거 입상했다.

▲ 한지공예- 선비의 향기. 김은혜.
김은혜씨의 대상 수상 작품인 ‘선비의 향기’는 휴대폰, 카메라 등 전자기기에 매달 수 있는 지승줄이다. 선비의 서책에서 착안, 종이를 꼬는 전통지승공예의 기법으로 줄을 만든 다음 새와 꽃, 나비를 더한 작품으로 실용성과 장식미를 두루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 김씨는 대한민국한지대전 초대작가로 현재 광주 동초등학교 방과후 한지공예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전주한지문화축제 행사의 하나로 열린 제18회 전국한지공예대전에는 전국에서 일반부 206점과 학생부 50점이 출품됐으며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3명, 동상 4명, 특별상 6명 등 16명이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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