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충조 무소속 후보(전남 여수 갑)는 4일 여수를 세계 4대 미항으로 만들기 위한 야심찬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일명 여사미(麗四美) 프로젝트로 명명한 이 계획은 세계관광기구(WTO)가 2020년께쯤 15억 6,000만명의 관광객이 증가하고 아시아.태평양 관광권역이 전 세계의 25%를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착안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여수를 친환경․건강․교육․레포츠․문화․예술․가족단위의 여행 등 세계 관광트렌드에 맞춰 “가치 중심”, “테마 중심”의 세계적인 관광 휴양지로 만든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 후보는 “한국관광공사의 방한 관광시장 분석에 따르면, 국내 관광객은 2011년 이후 2013년까지 연평균 3.4%증가하고, 숙박관광의 경우 2013년까지 2,700만명이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은 2011년 930만명에서 2020년 1,200만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이어 “여수의 천혜의 자연경관과 여수엑스포를 통해 구축된 관광인프라를 활용한다면, 여수를 세계4대 미항으로 만드는 것은 꿈이 아닌 현실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여사미 프로젝트에 따르면, 월호도~대두라도~금오도간 연도교(신설) 건설로 이어지는 13개의 다리로 “아일랜드 브릿지 투어(Island Bridge Tour)”의 도서관광 코스를 개발할 예정이다.

또 여수반도를 대표하는 4대 음식개발 및 11개 섬을 대표하는 음식개발로 여수 씨 푸드 컬렉션(Yeosu Sea Food Collection)을 완성, 단순한 시각적 관광에 그치지 않고 오감을 만족시키는 고품격 가치관광으로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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