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발전협의회 창립…요트마리나 등 5개 분야 연구개발 나서

전남도가 한국 해양산업 발전을 주도하기 위해 관련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사단법인 한국해양산업발전협의회’를 구성, 3일 오후 도청 정철실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한국해양산업발전협의회는 앞으로 해양레저의 꽃이라 불리는 요트산업과 그 기반이 되는 마리나산업, 친환경 해양수산산업과 해양레저산업, 해양플랜트산업 등 5개 산업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책 연구․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이날 구성된 이사회를 중심으로 관계 산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과 5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해 다양한 수익사업과 정책을 발굴해나갈 방침이다. 지금까지 서울과 부산 등 전국에서 약 200여명이 회원으로 가입했다.

이사회와 자문단은 사업운영상 중요한 결정 및 전문분야 자문을 하고 전략위원회는 각 분과위 활동을 기획.조율하는 두뇌집단(싱크탱크) 역할을 하며 5개 분과위원회는 각 분야별 다양한 프로젝트 개발 및 실행에 나선다.

이를 통해 미래 해양산업 발전을 위한 단기 및 중장기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경제적․산업적․정책적 지원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심포지움․세미나․토론회 등을 통해 정책적 대안을 마련하고 관련분야 인력 양성 및 해양레포츠 저변 확대에도 기여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창립총회에서 신임 이사장으로 선출된 정순남 경제부지사는 취임 인사말에서 “한국해양산업발전협의회는 국가와 지방자치단체의 미래 먹거리 산업이자 신성장 동력산업이 될 해양산업의 전반에 대한 육성․발전의 추진 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며 “앞으로 해양산업의 발전 정도가 곧 국가와 지자체의 산업경쟁력 척도가 되는 시대가 올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공적인 협의회 운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해양산업발전협의회 창립 발기인에는 정순남 전남도 경제부지사, 김광중 (주)한백R&C 대표이사, 김덕영 (주)레네테크 대표이사, 김종태 (주)한진SM 상무이사, 남기석 호남광역경제권 선도사업지원단장, 유덕찬 (주)한양 부사장, 이옥근 대한조선주식회사 경영관리단장, 최홍식 (주)신우산업 대표이사, 홍종희 전남테크노파크 원장,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 조상필 전남발전연구원 지역발전연구실장이 참여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