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기운 후보, 민주당 중앙선대위 KTX 나주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 임명
KTX 관련 허위사실공표죄 등으로 최인기 후보 검찰 고발 조치 예정

KTX 나주역 경유 문제가 지역 총선쟁점으로 부각하고 있다. 

▲ 배기운 민주통합당 나주.화순 후보.
민주통합당 배기운 후보(나주·화순)가 30일 민주통합당 중앙선대위 KTX 나주유치추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됐다고 밝혔다. 

배 후보 쪽은 " 이는 KTX 나주역 경유를 반드시 관철시키겠다는 배 후보의 강한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KTX 나주유치추진위는 배 후보를 중심으로 박선원(노무현 대통령 안보전략비서관), 김대동(전 나주시장), 나인수(전 나주시장), 신정훈(전 나주시장) 등 4명의 상임위원장과 사무국장, 상임부위원장, 추진위원 등으로 총 80명으로 구성돼 있다. 

배 후보 쪽은 나주시와 시민들은 호남고속철도 설계 당시부터 호남고속철의 금성산 관통을 반대하며 나주역 경유안을 건의했고, 2010년 12월 노선선정평가위원회는 나주역과 무안공항을 경유하는 수정안을 확정했다고 설명했다.

또 배 후보 쪽은 "무소속 최인기 후보 역시 노선선정평가위원회가 선정한 안을 주장하고 있다"며 "이는 민주통합당의 공약이 호남고속철을 무안공항과 연계하여 추진하겠다는 사실만 가지고 나주역 경유 노선이 제외되었다고 하는 등 근거 없는 허위사실 유포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와 관련해 배 후보 쪽은 이날 최인기 후보와 최 후보 선거사무소 본부장을 공직선거법 제250조 허위사실공표죄와 동법 제251조 후보자비방죄로 검찰에 고발 조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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