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문제 인권 관점에서 모니터링”... 광주권 제4기 노인인권지킴이단 선발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소장 이정강)가 노인인권을 심층적으로 모니터링하는 사업을 운영 중이다.

인권위광주사무소는 21일 제4기 노인인권지킴이단으로 20명을 선발하고 오는 27일부터 3일간 충북  충주소재 인권교육연수원에서 사전교육 및 위촉장을 받고 공식 활동에 들어 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 국가인권위원회 광주인권사무소 소속 노인인권모니터단이 노인과 관련한 인권침해 사례 등을 현장에서 모니터하고 있다. ⓒ광주인권사무소 제공

광주지역의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13만4천명이며 시 전체인구의 9.1%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인권위 광주사무소는 "노인에 대한 부정적인 사회 인식을 개선하고 갈수록 심화되는 노령화 사회를 맞아 차별과 소외를 받고 있는 노인문제를 인권적 관점에서 검토하고자 당사자가 참여하는 ‘노인인권지킴이단’을 선발해 왔다"고 밝혔다. 

‘노인인권지킴이단’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하는 65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되었으며, 주요 활동은 생활속에서 나타나는 노인에 대한 차별이나 인권침해를 모니터링하고 그 결과를 공유해 국가인권위원회의 노인인권 정책수립에 기여해오고 있다.  

노인지킴이 단은 2009년부터 광주인권사무소에서 선발 운영해오고 있으며, 지난 2009년에는 노인복지회관 급식봉사 및 상담활동을 10여 차례 실시한 바 있다. 또 지난 2010년은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모니터링을 위해 광주지역 노인요양시설 10개소, 광주광역시청과 5개 구청,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을 방문하여 제도적인 상황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올해는 광주, 전남, 전북, 제주지역 481개 주거 및 의료 복지시설 내 진정함 설치여부를 모니터링하여, 시설관리자나 보호자등에게 사회복지시설 내 인권의 중요성을 인식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인권위 광주사무소가 소개했다. 

이번 2012년 노인인권지킴이단은 3월 부터 9월까지 고령으로 인한 ‘나이차별’을 과제로 모니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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