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자치21 성명서 [전문]

의회의원들에 ‘막말발언’지방자치에 대한 철학의 부재
자질부족을 스스로 드러낸 것으로 시민에 대한 모독
서구민과 광주시민에게 공개 사과해야!


김종식 서구청장이 서구의원에게 한 ‘막말 발언’은 민선단체장의 발언이라고 하기엔 믿겨지지 않는 충격 그 자체이다.

민선단체장의로서의 자질부족을 스스로 드러낸 사건이다. 이는 민주도시 광주의 품격에 훼손을 가한 상식이하의 행태로 김종식 청장은 서구민과 광주시민에게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

김종식 청장은 행정관료 출신으로 지방자치 정신과 어울리지 않는 오만하고 독선적이라는 세간의 평가를 받아왔는데 이번 발언은 그 평가를 확인시켜주었다.

지방자치 부활, 20년이 지난 현재에도 여전히 반쪽짜리 지방자치에 머물고 있는 현실은 김청장과 같이 지방자치에 대한 기본적인 인식과 철학이 부족한 인물들이 득세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번 막말사건은 지방자치시대의 단체장에 대한 선택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진정한 주민의 대표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가 아니라 지방자치의 정신을 실현해 갈 수 있는 가치관과 철학이 바로선 인물 이어야함을 인식하게 한 사건이다.

김종식 청장은 서구민과 서구의회 나아가 광주시민에게 당장 공식 사과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

2012년 3월 20일

참여자치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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