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문화강좌로 관심 집중”
2012년, 인문학으로 문화를 읽는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황영성) 상록 문화강좌는 2010년 '현대미술과 인문학'이라는 타이틀로 출발을 한 이후, 올 해 세 번째 기획을 하게 되었다.

공립미술관으로서 시민들의 다양한 문화향유욕을 충족시키고자 개설한 문화강좌가 해를 거듭할수록 시민들의 큰 호응 속에 인기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제는 시민들의 친근한 문화교육강좌로 거듭나고 있다.

2012 상록 문화강좌는「인문학으로 문화 읽기」라는 주제로 영화․문학․미술 등 다양한 장르의 비평가, 예술인 및 전문가를 모시고 우리 시대의 문화를 살펴보는 기회로 마련되었다.

‘동양화의 맛과 즐거움’을 이야기하는 조송식 교수(조선대)의 첫 강좌를 시작으로 박천남(성곡미술관 학예실장), 최영미(시인), 윤범모(미술평론가/교수), 한창호(영화평론가), 박만우(백남준아트센터 관장), 임철우(소설가) 등 국내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문화예술인들의 강좌가 이어질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한․중 수교 20주년이 되는 해로, 세계적으로 명성이 높은 중국 예술인 2명을 특별 초빙하여 광주비엔날레 기간인 9월과 10월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동․서양을 통해 인간 만물의 근본인 로고스나 도(道)를 향한 끊임없는 탐구는 시대의 반복을 거치면서 삶의 태도를 이야기 해왔지만, 21세기의 다양한 문화현상 앞에서 우리의 신념은 불안하게 흔들리고 뒷걸음질 치고 만다.

사회의 가치관이 흔들리고 개개인의 정서와 삶의 정체성이 불안정해짐에 따라 통섭이 강조되고 인문학으로 해결 방향을 찾고자 하는 요즈음, 인생의 긴 여정을 걸어갈 수 있게 하는 힘은 강한 정신이나 도덕적 태도, 이념보다도 예술에서 비롯된다고 많은 학자들은 이야기 한다.

고정적으로 방송되는 TV프로그램 중 하나가 세계의 문화를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그 이유는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묻어 있기 때문에 꾸 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

참으로 흥미진진한 세계 구석구석의 다양한 삶을 보면서 우리는 생활의 지혜를 문득 깨닫기도 하고, 우리 사회를 대입해 보기도 한다. 이 처럼 인류 역사의 결정체인 문화는 직접적으로 인간 삶의 모습을 읽어 내게 함으로써 미래에 대한 두려움을 덜게 해준다.

그런데 어느 사회나 그 구심점으로 항상 예술이 존재하고 있다는 것은 매우 특별하다.

 

                 상록전시관 강좌 일정

구분

강좌일시

강의주제

강사명

간단약력

1강

3. 20(화)

15:00~17:00

동양화의 맛과 즐거움

조송식

조선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2강

4. 24(화)

15:00~17:00

현대 미술 어렵거나, 쉽거나

박천남

성곡미술관 학예연구실장

3강

5. 22(화)

15:00~17:00

시와 미술

최영미

시인/서울대 미술사학과 졸업

4강

6. 26(화)

15:00~17:00

한국의 미는 과연 있는가?

윤범모

미술평론가

가천대학교 미술대학 교수

5강

7. 24(화)

15:00~17:00

영화는 미술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한창호

영화평론가

6강

8. 21(화)

15:00~17:00

백남준의 삶과 예술

박만우

백남준아트센터 관장

7강

9. 19(수)

15:00~17:00

중국 백년 예술사조

리시엔팅

중국 저명 평론가, 기획자

8강

10. 23(화)

15:00~17:00

자사호 속의 중국이야기

왕인선

중국공예미술대사

9강

11. 20(화)

15:00~17:00

천명을 받들어 떠나는 여행

박하선

사진작가

10강

12. 11(화)

15:00~17:00

삶과 기억, 그리고 소설

임철우

소설가, 한신대학교 교수

 

○ 문의 : 062) 613-7132, 613- 53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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