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촌놈의 주간시황] 중, 소형주들의 종목장세 예상

▲ 정오영 <평택촌놈> 대표.
시장은 강했다. 예상했던 조정 자리보다 더 강하게 2000선을 딛고 추가 상승했고 거기에는 전기전자 업종의 역할이 있었다. 더 정확하게는 반도체 업종과 전기전자 업종의 역할이 있었다.

이제 전기전자 업종의 추가 상승은 2000선 안착으로 이어질 것이다. 이미 강한 추세를 보였던 삼성전자를 필두로 반도체 관련 종목들이 추가 상승을 보이는 것을 보면 잘 알 수 있다.
 
이러한 흐름은 디스플레이 업종으로 이어지고 있다. 전기전자 업종 內 종목 순환을 만들며 시장의 추세를 지켜주는 역할을 할 것이다. 한 차례 순환 상승을 보였던 화학, 조선, 철강, 은행, 건설, 증권의 조정이 있더라도 전기전자의 상승 주도 역할 덕분에 2000선을 안착할 수 있었다. 물론 외인들의 수급 역시 양호하여 시장은 추세를 유지할 것이다.
 
다만 이제는 코스닥 종목들에 관심을 둘 때가 되었다. 이미 언급한 전기전자 업종의 시장 주도는 코스닥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다. 특히 반도체 장비는 올해 대부분 교체 시기를 맞고 있고 관련 업종에 중기적인 호재가 될 것이다. 사실 반도체 업종은 선진국 경기 회복의 신호가 매출 증가에 중요한 신호다.
 
단순히 반도체 장비 업종뿐만이 아니다. 그 외 코스닥 개별 주들도 살펴보아야 한다. 특히 거래소 시장에서 강한 상승을 보인 전기전자와 화학, 조선 업종과 관련된 종목을 코스닥 시장에서 공략한다면 단기 매매 수익으로 연결될 것이다. 과거에도 그러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시장의 순환 원리에 의한 공략 방법이자 종목선정 방법이기도 하다.  

우량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지속 보유가 가능하다. 이제는 2000포인트가 아니라 1980의 이탈이 없다면 종목들을 보유하자. 그리고 남은 현금이나, 신규 종목매수를 기다리는 투자자들은 우선 위에 언급한 코스닥 관련 주들에 대한 공략이 필요하다.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관련 우량주들이 주도주이기는 하지만 지금은 후발주들을 봐야 하는 시기다.
 
지난 1650 저점 부근부터 1800 후반까지 매수하던 기관들이 시장의 상승을 이용하여 일부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문제는 이러한 차익 실현이 더 가속화되느냐 아니면 다시 종목매수와 함께 주도주들을 이끌 것이냐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러한 확인이 이루어지면 지수의 추가 상승 목표가 잡힐 것이다. 적어도 이 글을 읽는 투자자 중 현 위치에서 추격 매수하려는 투자자가 있다면 확인하고 매매하는 신중한 자세를 갖도록 하자. 지금은 오히려 코스닥 중, 소형주들 쪽에서 기회가 올 것이다.
  
글 / 정오영 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
  
[주요 이력]
前 동아일보 <사이버고수의 증시전망> 연재
前 한국경제TV 전속 애널리스트
前 MBC [뉴스후], [라디오 뉴스터치], [경제매거진M 스페셜], KBS 라디오, 이데일리TV, 매경증권TV 등 출연, 신문사 및 잡지사 인터뷰 (조선일보, 레이디경향 외 다수)
現 (주)평택촌놈투자전략연구소 대표이사
現 평택대학교 초빙교수
홈페이지 www.502.co.kr(한글주소 : 평택촌놈) 전화 031-651-5023
이메일502in@naver.com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