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교육청노조, 우수공무원 선정

광주시교육청 노조의 최근 '우수공무원 선정' 발표를 놓고 설왕설래가 오가고 있다.

광주시교육청공무원노조는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올바른 공직자(4급이상 1명, 5급 3명)'를 선발 설문조사 결과 4급이상 양주승 시교육청 교육협력관, 5급  이홍채 서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장, 김규성 동부교육지원청 평생․사회협력과장, 나종훈 빛고을고등학교 행정실장 등 4명이 선전됐다고 16일 밝혔다.  

노조는 우수간부 공무원들에게 노조 총회에서 감사패를 전달할 예정이며,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을 대상으로 정책과 실천에 대해 전 조합원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번 노조의 설문 조사결과에 따른 우수간부공무원 선정을 놓고 "현 장휘국 교육감체제에 대립각을 에우는 특정인맥으로 알려진 일부 공무원이 포함돼 객관성과 신뢰도가 낮다"는 평가가 시교육청 안팎에서 일고 있다.

또 일부 공무원들은 "노조에서 선정한 인사들을 두고 묻혀 있던 과거 이력과 행적 등이 다시 도마위에 오르내리고 있어 해당 공무원들에게 심리적 부담만 가중시키고 있다"고 시큰둥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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