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갑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광주 서구 을)는 14일 '미쓰비시 중공업에 대한 근로정신대 할머니들의 사죄 및 손해배상 요구 협상'을 위하여 이틀간 일정으로 일본으로 출국한다고 밝혔다.

근로정신대할머니 미쓰비시 협상단 한국측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이 예비후보는  13일 “일제강점기에 끌려가 열악한 환경에서 노동을 강요당하고 임금도 지급받지 못한데다, 귀국 후 군 위안부로 오해받아 결혼생활이 파탄나는 등 막대한 피해를 입은데 대하여 일본 미쓰비시 중공업은 사죄하고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미쓰비시 중공업과의 협상은 우리사회 약자의 인권보호 문제임과 동시에 역사 바로세우기 문제이고 나아가 국민의 요구를 받든다는 점에서 민주주의의 문제”라며, “19대 국회에서 근로정신대, 군 위안부, 원폭 피해자 등에 대한 일본의 배상과 한일협정 재검토를 위한 국회특별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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