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개호 예비후보(담양·곡성·구례)는 13일 “농업·농촌의 회생과 생활정치, 지방분권, 따뜻한 자본주의 실현을 목표로 의정활동을 펼쳐나가겠다”는 내용을 담은 의정활동 계획서를 민주통합당 공천심사위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상임위로 농림수산식품위에 지원할 방침인 이 예비후보는 “농촌 지역구이자 농도 전남을 대표한 국회의원으로서 그 어느 때보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민들의 고통을 치유하고 아픔을 어루만져야 하는 책무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농업·농촌 회생을 위해 ▲한미 FTA 폐기 ▲식량자급률 법제화 ▲쌀값 보장 및 기초농산물 국가수매제 실시 ▲농업 면세유 공급 연장 및 공급분야 확대 ▲농업용 시설 전기요금 적용체계 개선 ▲소값 안정 및 사료안정기금 설치 등을 공약했다.

또한 “주민생활에서 일어나는 어려움을 해결해 주는 게 정치이자 곧 지역발전”이라면서 “항상 주민들과 소통하며 생활의제에 충실한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올바른 생활정치’ 실천을 약속했다.

지방분권과 관련해선 “수도권과 지방의 상생발전을 위해 정부기능의 지방분권화가 절실하다”며 “지역간 재정균형 차원에서 국세와 지방세 비율 조정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와함께 “신자유주의를 표방한 자본주의가 득세하면서 자살율 1위, 행복지수 최하위, 고용없는 성장, 사회양극화 등의 심각한 부작용이 발생하고 있다”며 ‘따뜻한 자본주의’ 실현을 제안했다.

세부적으로 ▲서비스 일자리 확충과 기업 일자리 의무화 등의 ‘따뜻한 일자리’ ▲고환율 저금리 정책 폐지, 대기업 출총제 부활, 채무자 위주 금융 등의 ‘따뜻한 금융’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SSM 건립·영업 제한, 재래시장 활성화 등의 ‘따뜻한 시장’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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