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장흥·강진·영암 선거구 토론회 잇따라  
황주홍 후보 정책 제안 10일새 5차례 개최

전남지역 총선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장흥·강진·영암 선거구가 지역 선거구로는 흔치 않게 정책 토론회 열기로 뜨겁다.

민주통합당에 공천을 신청한 이 선거구 후보들은 지난 10일 KBC광주방송 토론회에 참석한 데 이어 13일 오후2시 장흥군민회관에서 두 번째 정책토론회(장흥신문 주최)에 참석한다.

이어 △14일 강진신문 주최(강진아트홀) △17일 강진일보·강진우리신문·영암신문 3사 공동 주최(강진아트홀) △20일 영암군민신문 주최(영암군민회관) 토론회까지 10여 일 사이에 무려 5차례의 토론회 일정이 잡혀 있다.

이 선거구의 이런 릴레이토론회는 여론조사에서 1위를 보이고 있는 황주홍 후보가 지난달 31일 기자회견을 통해 정책토론 중심의 선거운동을 하자고 제안함에 따라 성사됐다고 황 예비후보 쪽이 전했다. 

황 예비후보는 “정책 선거를 치르기 위해 지지율 선두의 ‘프리미엄’을 포기하고 토론회를 제안했다”며 “이를 계기로 건전한 토론문화가 정착돼 올바른 판단기회가 제공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들 토론회에는 황 후보를 비롯한 김명전, 유인학, 국령애, 김영근 후보 등 5명이 참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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