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253개 보건소 중 광주시 광산구 보건소 선정

광주시(시장 강운태)는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 주관 2012년도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 공모결과 광산구 보건소가 사업 추진기관으로 최종 선정되었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만성질환 선행질환인 고혈압과 당뇨병의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지속 치료율을 높임으로써 시민들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게 하는 건강도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되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인구의 노령화와 생활행태의 변화로 날로 증가하는 고혈압․당뇨질환자에 대해 지속치료 등 적정관리를 통해 중증질환(뇌졸중, 심근경색, 만성콩팥병 등)으로 이행하는 것을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의료비 부담을 줄여 사회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자 하는 사업이다.

사업대상은 30세 이상 고혈압․당뇨병 환자로 해당 추진기관 관할지역에 거주하는 시민으로, 보건소를 통해 서비스 이용에 동의한 시민 중 사업참여 의료기관 이용자이다.

사업내용은 보건소가 지정한 의료기관을 통해 60세 이상 이용자에게 월 1,500원의 진료비와 월 3,000원의 약제비를 지원하고, 30세 이상 환자에게는 등록관리 할 수 있도록 등록비를 지원하는 제도이다.

서비스 이용을 위해서는 환자가 직접 병의원을 방문해 동의서를 작성한 뒤, 진료를 받고 처방전을 지정된 약국에 등록한 후 본인부담금을 제외한 나머지 진료비와 약제비를 지불하면 된다.

시는 또 환자의 지속치료를 위해 보건소에 등록교육센터를 두고 치료중단자 치료일정 안내, 전화상담, 교육자료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는 혈압 당뇨병 등록관리사업 추진을 위해 국비와 시․구비 등 4억7천만원을 광산구 보건소에 지원할 예정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그동안 고혈압․당뇨병 관리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 왔으나 병의원과 연계된 체계적인 관리가 다소 미흡한 측면이 있었으나 이번 등록관리사업을 통해 건강도시로서의 면모를 일신할 수 있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됐다”면서, “광산구는 물론 광주시내 5개 보건소가 모두 이 사업 대상으로 선정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와 선정준비를 철저히 해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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