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통합당 이석형 예비후보(함평·영광·장성)는 7일 "민주통합당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을 지난해 대규모 입당불허 사태와 관련하여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고 밝혔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2일 “지난해 전남도당(위원장 이낙연)은 함평·영광·장성지역 주민들의 입당 원서를 받고도 근거 없이 대규모로 입당을 불허한 사태에 대해 진상을 철저히 조사하여 관계자들을 징계 조치하라”고 촉구하며 "필요하다면 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에 대해 전남도당은 보도자료를 통해 “당원자격심사위원회를 통해 영광함평장성 지역구 입당원서에 대한 처리 문제를 논의하고, 49명에 대해서만 입당을 불허했다”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같은 전남도당 주장에 대해 이 예비후보는 3일 “당시 입당원서를 제출한 지역민에 대해 중앙당 홈페이지 ‘민주당 당원 가입 안내’에서 당원 가입 여부를 확인한 결과 최초 주장과 같이 대규모로 입당이 불허됐다”고 반박했다.

이 예비후보는 “근거 없는 대규모 입당 불허가 사실임에도 불구하고, 전남도당이 입당 불허에 대한 명확한 근거를 밝히지 못함에 따라 불가피하게 중앙당 윤리위원회에 제소했다”며 “금번 사태에 대한 책임과 공정 경선을 위해 전남도당 이낙연위원장을 즉각 사퇴시키고, 관계자들을 철저히 조사하여 윤리위원회에 회부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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