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 매천도서관이 2년 연속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에 선정되어 찾아가는 독서프로그램을 시작한다.

매천도서관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이번 사업에 선정되어 ‘섬지사랑지역아동센터’를 대상으로 오는 22일부터 10월까지 총 32회 책 읽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남 구례군청 제공
구례군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프로그램은 한 부모 가정 및 저소득층의 자녀들이 독서지도강사 및 자원봉사자와 함께 책을 읽고  역할극, 독서캠프, 문학여행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하면서 독서치료 차원의 정서적 안정과 인격 수양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전국 공공도서관을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여 전국 550여개의 공공도서관 중 135개관을 선정, 제공하는 독서진흥 사업으로 도서관 이용이 어려운 정보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직접 찾아가는 독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구례군 관계자는 “'도서관과 함께 책읽기 사업'을 통해 지역의 배려계층 자녀에 대한 독서 환경을 조성하고 스스로 독서하는 습관을 길러 자존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창의성 있는 어린이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독서문화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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