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 국어국문학과 손희하 교수가 '한국지명학회'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12년 1월부터 2년간이다.

'한국지명학회'는 지명연구 관련 분야의 학자들이 참여해 지명이나 관련 자료를 발굴․조사․연구하는 한편 중앙과 지방 자치단체를 비롯한 각급 기관의 지명 관련 정책 수립에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는 지명 전문 학회이다.

손 교수는 그동안 <옛 지도에 나타난 ‘무등산’>, <무돌길(가칭) 주변의 지명과 문화>, <무등산 자락길 주변의 지명> 등의 논문을 통해 무등산 ‘무돌길’을 명명한 바 있으며 <고지도에 나타난 해양 지명 ‘관매도’ 표기>, <고지도에 나타난 신안> 등의 논문을 발표하는 등 무등산과 해양지명 조사 연구에 관심을 가져왔다. 

손희하 교수는 "무등산에는 지명 관련 설화가 많은데 마침 유네스코 등재 문제 등으로 무등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연구가 필요한 시점에 회장을 맡아 더욱 뜻 깊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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