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범태 시민통합당 전남 고흥보성 예비후보 출판기념회 열려
천정배 전 장관, 고재유 전 광주시장, 지인 등 참석... 격려 이어져
20일 조선대 서석홀 4층에서 전남 고흥.보성군 출마 선언을 한 김범태 시민통합당 예비 후보가 자신의 저서 <흥양에 돋는 해는 보성에 비쳐있고> 출판 기념회를 열었다.
조선대 풍물패의 '길 닦기 풍물놀이와 ''화선무' 공연이 이어지고 김현서의 안도현시인의 시 낭송 '너에게 묻는다'와 친구인 윤은호의 섹소폰 연주로 '마이 웨이'가 연주 되었다.
친구로서 축하해 주기위해 출판 기념회에 참석했다고 말한 천정배 전 장관은 축사에서 “김 예비후보는 광주 정신의 화신이자 5.18광주민중항쟁 당시 공무원으로 5.18시민협상대표였다”며 “김 후보는 치열함으로 30년을 살아왔다”고 소개 했다.
또 천 전 장관은 “유신을 끝장내고 반독재 민주주의를 실천한 그런 치열성”은 자신이 갈망 하던 “광주 정신을 담은 치열한 국회의원의 탄생에 부합되는 후보라고 생각 한다”고 말했다.
이어진 축사에서 고재유 전 광주 시장은 “지난 노무현 서거와 김대중 서거 때 눈도장을 찍기 위해 생전에는 그리도 분주하던 사람들이 아무도 보이지 않는 구도청의 쓸쓸한 분향소를 오랜 동안 말없이 지키던 진실한 분이다”고 소개했다.
정환담 광주국제영화제 이사장은 “오늘은 큰 머슴, 왕 머슴 하겠다고 자리를 펼치는 자리에 아우를 위해 격려해주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생각해서 왔다”며 김범태 시민통합당 예비 후보와 동아일보 김중배 주필을 국회의원 후보로 광주 시민 천명이 추대하려했던 지난 일을 회상하며 “광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환경을 지키는 일에 늘 함께 했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책의 제목을 처음에는 '어머니의 기저귀'라고 정하고 싶었다며 병상에 누워있는 어머니의 35kg 육신이 뼈 밖에 없는데도 기저귀를 갈려니 힘들더라"며 눈시울을 붉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