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어르신 제작단 '늘푸른영상제작단' 각종 공모 수상
‘실버, IT로 통해요’ 공모전 대거 수상...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도 잇따라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어르신 제작단인 [늘푸른영상제작단]에 경사가 겹쳤다.
실버넷이 주최하고 방송통신위원회,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 한국인터넷진흥원 KBS가 후원한 '2011 실버, IT로 통해요] 공모전에서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늘푸른 영상제작단인 전양수씨가 '사랑해요 아버님'으로 금상을 차지했다. 또한 김치국, 서금례, 나상용, 김병원, 강홍길, 김세빈님 등 무려 7개의 작품이 장려상을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뤄냈다.
[실버, IT로 통해요] 공모전은 고령화 시대를 마자 실버들의 활동과 역할을 증진시키고, 실버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시킬 수 는 장을 마련하기 위한 행사로, "실버 UCC공모전"에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늘푸른 제작단'은 총 8작품 수상이라는 성과를 뜻깊은 열매를 맺었다.
특히 전양수씨의 ‘사랑해요 아버님’은 지난해 서울노인영화제 대상을 수상한데 이어, 올해 다시금 금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사랑의 이메일, 칭찬합시다, 실버UCC, 가족사랑사진 공모전] 총 네 부분에 1,100여 작품이 공모되었으며, 이중 14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어른신들의 모임이라 하기에 믿기지 않을 정도로 '늘푸른 영상제작단'의 움직은 활발하다. 올해 12편의 시청자참여프로그램을 제작하는 등 실력도 수준급이다.
김치국단장(66세, 서구 금호동)을 중심으로 총 24명의 어르신들이 영상제작에 여념이 없으시다.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영상제작 교육을 받으신 후, 본격적인 시청자참여프로그램 제작을 위해 뭉치신 어르신들!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팀별 작품제작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작품제작 과정에 어려움이 생기면 지도강사의 도움을 받기도 한다. 지도강사인 전양수씨(지도강사) 또한 어르신으로 늘푸른영상제작단원이자, 센터 강사로 활동중이다.
[늘푸른 영상제작단]이 올해 제작한 김채중님의 '아빠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다', 김형수님의 '행복의 샘을 채우는 당신에게' 등 시청자참여프로그램만 벌써 12작품이다. 이 작품 모두 KBC, 광주MBC 등을 통해 방영됐다.
한편, 시청자미디어센터에는 다양한 어르신들의 제작모임이 활성화되어있다. [늘푸른 영상제작단]을 비롯하여 미디어를 활용하여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는 [미디어봉사단S], 어르신들의 자율미디어동아리 [클릭PS] 등이 있다.
/글. 사진: 광주시청자미디어센터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