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생태탐방로 ‘담양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에서 가을을 즐기다! 
22일 걷기대회. 다음달 5~6일 축제.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행사 열려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전국 10대 문화생태탐방로인 ‘담양 수목길’의 중심 길목이자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가로수길인 ‘담양 메타세쿼이아가로수길’에서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전남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오방길’ 홍보와 문체부 주관의 ‘전국 10대 이야기가 있는 문화생태탐방’로 선정 된 ‘수목길’ 걷기대회가 광주일보사 주관으로 오는 22일 토요일에 개최된다고 밝혔다.

▲ 지난해 전남 담양에서 열린 메타세쿼이아 축제 중 마라톤 대회.ⓒ전남 담양군청 제공

걷기대회 코스는 추성경기장 야외무대에서 출발해 300여년 이상 된 고목들이 만들어내는 풍치림이 장관을 이루는 ‘관방제림’을 거쳐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까지 이어지는 2.6km(왕복 4시간)구간으로 호젓한 여유로움과 명상에 잠길 수 있는 사색의 길이다.

또한 오는 11월 5일부터 2일에 걸쳐 ‘생태숲 메타이야기’를 주제로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체험할 수 있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가 열릴 예정이다.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축제는 지난 2000년 광주-순창 간 국도확장공사 계획으로 베어질 뻔한 위기에서 담양군민이 힘을 모아 지켜낸 가로수 길을 통해 군민은 물론 관광객들에게 생태자연 환경의 소중함과 보호 노력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한 의미 있는 축제이기도 하다.

담양군은 이를 위해 매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에 단풍이 곱게 물드는 가을에 가로수사랑 군민연대 주관해 개최해오던 ‘가로수사랑 음악회’를 올해부터 (사)생태도시 담양21협의회와 가로수사랑 군민연대, 담양예술인협회가 공동으로 개최, 생태환경 축제로 승화시켰다.

또한 축제 기간동안 허수아비 만들기, 친환경 농업체험, 생태환경 공예체험을 비롯해 담양에서 자생하는 수생 동?식물과 환경사랑 사진?환경예술 설치작품, 메타세쿼이아로 만든 장승을 전시 등 ‘환경의 중요성’을 고취시킬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축제장에서 펼쳐지는 문화예술공연 관람과 가로수 사랑 음악회 초청가수 안치환의 영혼을 울리는 노래를 통해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을 수 있다.

11월 6일에는 담양마라톤클럽이 주관하는 ‘제9회 담양메타세쿼이아 전국 마라톤대회’가 열려 아름다운 가을을 배경으로 가족과 친구, 연인이 함께 달리며 사랑을 키우고 건강도 다지는 자리가 마련된다.

군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뿐만 아니라 죽녹원, 소쇄원 등 담양 곳곳에서 군민과 주말을 이용해 담양을 찾은 관광객들을 위한 다채로운 공연과 행사들이 펼쳐진다”고 말했다.

 담양군 개최 예정 공연. 행사 일정표

날 짜

시 간

행 사 명

장 소

주 관

비 고

10. 22(토)

오후 1시~

담양수목길 걷기대회

추성경기장 출발

관방제림, 메타세쿼이아 가로수 길 등

광주일보사

10.22(토)

오후 2시~

정원의 오후 -

뜨락에서 자연을 듣다

소쇄원

국립남도국악원

10.22(토)

오후 3시~

7080 포크송 콘서트

죽녹원 야외무대

담양문화원

10.23(일)

오전 10시~

제2회 담양대나무배 전국MTB도로대회

추성경기장 출발

가마골생태공원 등

담양군자전거연합회

10.23(일)

오후 3시~

우도농악 공연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우도농악담양보존회

10.25(화)

오후 4:30~

일렉쿠키 콘서트-

전통과 현대가 소통하는 음악여행

담양문화회관 대공연장

농어촌희망재단

/한국마사회

11.4(금)~6(일)

오전 9시~

담양공예인협회 회원전

죽녹원 전망대

군공예인협회

11.5(토)~6(일)

오전 10시~

제1회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축제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가로수사랑군민연대 등

11.6(일)

오전 10:30~

제9회 담양메타세쿼이아 전국 마라톤대회

추성경기장 출발

담양마라톤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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