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3일 가을음악회, 유적지 답사 등 행사

전남지역의 대표적 고택(古宅)인 양동호, 양승수(중요민속자료)가옥과 학포 양팽손 선생 부조묘가 자리 잡고 있는 화순 달아실(月谷) 마을에서 22~23일 이틀동안 우리의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행사가 개최된다.

광주․전남지역의 문화재 관리와 활용사업을 펼치고 있는「사단법인 지역미래연구원 문화재예방관리센터(단장 나기백)」에서 화순군과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정암 조광조 선생과 학포 양팽손 선생에 관련된 유적지 답사, 가을음악회, 문화재사랑 작품전시회, 농촌체험 등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의 개혁가인 정암 조광조 선생의 드높은 의기를 배우고, 남종화의 시조로 평가받는 조선시대 대학자인 학포 양팽손 선생께서 정암 조광조 선생과 나누었던 ‘지란지교’의 아름다운 향기를 느껴보는 자리로 만들어진다.

일상생활에 지친 도시민들에게는 새로운 형태의 휴식을 제공하고, 아이들에게는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고택에서 열리는 가을음악회는 깊어가는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은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 참가를 원하는 군민들은「사단법인 지역미래연구원 문화재예방관리센터」에 전화(062-365-0030)나 이메일(webmaster@cultural.or.kr) 신청하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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