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총 38만8,717필지 공시…전년 대비 평균 2.07% 상승

광주시는 2011년 1월1일 기준 총 38만8,717필지에 대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 31일 공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광주시 개별공시지가 변동률은 총 가액(㎡당 가격 × 면적) 기준 전년 대비 2.07%(잠정 집계치) 상승한 것으로 이는 전국 2.57%, 광역시 평균 2.87%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서구가 2.94%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고, 남구 2.48%, 북구 1.98%, 광산구 1.77% 순이며, 동구가 0.89%로 가장 낮은 상승률을 보였다.

㎡당 지가 수준별로는 1만원 초과 10만원 이하 필지가 평균 2.70%로 가장 많이 상승했으며, 100만원 초과 1,000만원 이하 필지는 평균 0.66%로 상승했다.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동구 충장로2가 16번지(상업지구) 광주우체국 자리로 지난해에 이어 최고지가를 이어갔으며 전년대비 ㎡당 11만원이 상승한 988만원으로 나타났다. 최저지가는 광산구 사호동에 소재한 임야로 지난해와 동일한 ㎡당 499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정․공시한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유자에게 우편으로 개별 통지하며, 시․구청 홈페이지와 토지소재지 관할 구청에서 열람할 수 있다.

이번 개별공시지가에 대해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 등은 구청과 주민센터에 비치된 이의신청서를 활용하거나, 구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토지소재지 관할구청에 오는 6월30일까지 이의신청을 할 수 있다. 이의가 제기된 개별 필지에 대해서는 재조사 한 후 토지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7월중에 재조정 여부를 결정해 오는 7월30일 다시 공시하고 이의 신청자에게는 서면으로 통지한다.

한편, 개별공시지가는 개별토지의 단위면적(㎡)당 가격을 공시하는 것으로 향후 재산세, 취득세, 등록세 등 지방세와 양도소득세, 증여세, 상속세 등 국세의 부과 기준으로 활용됨은 물론 개발부담금 등 각종 부담금의 부과기준으로 활용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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