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방역 대책비․경로당 난방비 지원 등에 투입

전라남도는 연초부터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AI 및 구제역 예방을 위한 방역대책비와 경로당 동절기 난방비 지원을 위한 특별교부세 56억원을 긴급 확보했다고 11일 밝혔다.

전남도는 이번에 확보한 특별교부세 56억원중 20억원은 확산추세에 있는 구제역의 도내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운영중인 149개 방역초소 운영비와 차단방역 소독약품 구입 등에 투입할 계획이다.

또 5억원은 최근 영암, 무안 등 일부 오리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도내 추가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방역비로 지원해주기로 했다.

이와함께 도내 경로당 난방비 지원에 31억원을 투입한다. 현재 8천277개소에 월 30만원씩 5개월간 총 124억원을 난방비로 지원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특별교부세 확보는 열악한 지방재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 관계자는 “이번에 특별교부세를 확보함으로써 타 시도에 비해 재정상태가 열악한 전남도 재정에 큰 보탬이 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이고 적극적으로 현안사업 예산 확보를 위해 노력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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