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영화로케이션 및 다양한 영상교육 및 인프라 사업을 선도하는 (사)전남영상위원회에서 '제7회 전남영화학교'를 광양 백운산자연휴양림에서 다음달 2일 개교한다고 밝혔다.

영상에 관심이 있는 여수, 순천, 광양시의 고등학생 30여명이 참가, 8월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동안 촬영, 편집, 시나리오 등을 교육받으며 직접 영화를 제작하게 된다.

▲ ⓒ(사)전남영상위원회 제공.
다큐멘터리<동백아가씨>의 연출을 맡은 박정숙 감독이 강의를 진행하고, 영화<하모니>의 강대규 감독이 특별강의를 맡아 현장에서 뛰고 있는 감독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론 교육 뿐 아니라 실습위주의 교육을 위해 각조별 실습조교가 2명씩 배치되어 더욱 심도 깊은 교육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결과물은 마지막 날인 6일 작품시사회를 통해 상영되며, DVD로 제작되어 참여 학생들에게 배포 할 예정이다.

전남영상위 관계자는 “지역의 청소년들이 영상에 관심은 많지만, 전문적으로 영상을 배울 수 있는 곳이 흔치 않다. 그런 의미에서 전남영화학교는 지역의 새싹을 틔우는데 꼭 필요한 사업이다. 특히 이번 교육이 더 뜻 깊은 이유는 지역출신의 감독님들을 섭외하여 영상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더불어 안겨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전남영화학교”는 여수, 순천, 광양시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전남영상위원회가 주관하고 있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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