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섭, 민주노동당 사무총장 내정

장원섭 전 광주시당 위원장이 민주노동당 4기 사무총장으로 내정됐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신임 당 대표는 19일 최고위원회 간담회에서 장원섭 최고위원을 신임 사무총장으로 내정했다.

▲ 장원섭 민주노동당 최고위원 당선자가 지난 9일 국회 기자실에서 당 대표 후보 출마를 포기하고 이정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 시켜줄 것을 당원들에게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민주노동당 제공
장원섭 최고위원은 “이정희 당 대표와 함께 국민의 눈높이와 맞고, 국민의 마음과 통하는 새로운 진보정치에 힘을 쏟겠다”며 “아울러 광주가 민주화의 성지에서 진보정치 성장과 발전을 선도하는 기관차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희 당 대표는 어제 사무총장과 대변인을 내정한 데 이어, 오는 30일 취임식을 갖고 8월 5일부터 1박 2일간 최고위원회 워크샵을 통해 당 발전전략과 활동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장 내정자는 오는 8월 열릴 중앙위원회에서 최종 인준을 받게 된다.

장 사무총장 내정자는 이번 4기 지도부 선거에서 이정희 후보에 이어 2위 득표율을 획득, 당 대표 결선투표를 벌일 예정이었으나 이정희 후보 지지를 선언 하며 사퇴한 바 있다.

장원섭 신임 사무총장 약력
1966년 : 전북 남원 출생
1984년 : 고려대학교 자연자원대 농생물학과 입학 (3년 제적)
1996~1997년 : 광주지역 금속노조 부위원장
1999년 : 진보정당 창당추진위원회 광주전남 집행위원장
2004~2005년 : 민주노동당 광주시당 위원장
2002~2005년 : 6·15공동선언 실현을 위한 광주전남 통일연대 공동대표
2002~2005년 : 광주전남 민중연대 공동대표
2007년 : 권영길 대통령후보 전략특보
2009년 : 5·18사적지 옛전남도청 원형보존을 위한 광주전남시도민대책위 상황실장
2010년 : 민주노동당 광주광역시장 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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