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B 광주은행(은행장 송기진)은 7월 15일 오후 1시, 전남 구례 지리산가족호텔에서 송기진 은행장을 비롯한 임원, 부점장, 청년이사, 미소천사, 마에스트로 등 19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0년 하반기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상반기 경영성과 공유와 함께 하반기 광주은행의 힘찬 도약을 다짐하기 위한 전략회의를 가졌다.

이번 경영전략회의에서는 올 상반기 광주은행의 사업실적을 분석하고 우수한 실적을 거둔 영업점에 대한 경영평가 시상이 있었으며, 이어 2010년 하반기 경영목표와 전략방향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부서의 추진전략을 발표해 구체적인 경영방침을 제시함으로써 임직원들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올해 사상 최고 실적을 목표로 한 광주은행은 상반기에 이미 눈에 띄는 영업실적을 거두었다. 지난해 반기결산에서 2,158억원위 순영업수익을 달성한 광주은행은 올해 2,643억의 순영업수익을 거두면서 지난해 대비 22.5%의 증가세를 보였다.

특히, 2009년 6월말 기준 360억원에 머물렀던 광주은행의 당기순이익도 올해 6월말 잠정 757억원의 실적이 예상되면서 지난해보다 무려 2배 이상의 신장세를 기록했다. 이는 올 상반기 지역 중견 건설사들의 워크아웃과 기업회생신청에 따른 대손충당금을 모두 반영하고 거둔 실적이라 더욱 놀라운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최근 서울지역 영업강화를 강조해 온 광주은행은 올해 외환부문에서 특히두드러진 영업실적을 보였다. 지난해 동기에 10억불의 수출입 실적을 보인 광주은행은 올 상반기 이미 16억불이 넘는 수출입 실적으로 전년 동기대비 58%라는 비약적인 실적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통적인 예대마진 위주의 수익구조를 다변화하면서 외환영업에 주력한 결과로 평가된다. 

전략회의에서 송기진 은행장은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출구전략 등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감안하여 ▲선제적 리스크 관리 등 자산건전성 제고, ▲ 리테일 및 중소기업중심 영업력 강화, ▲수익중심 내실경영 주력, ▲미래성장동력 기반확충, ▲고객만족도 적극 제고 등 5대 중점전략을 제시하고 친절, 신속, 정확의 생활화 등 대대적인 행격(行格) 레벨업 운동을 통해 고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은행, 매력있는 은행으로 KJB를 탈바꿈시키자고 역설했다.

한편, 광주은행은 구례, 진도, 신안, 곡성, 벌교 등 금융소외지역에 점포를 개설해 지역은행의 역할을 강화한다는 방침도 함께 세웠다. 외형위주의 무리한 성장을 지양하고 자산 건전성 제고에 역점, 적정성장을 통한 내실경영으로 올해 목표인 사상 최고의 실적 달성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자치단체 및 기관과 체결된 업무협약을 기반으로 광주전남지역 개발사업 참여와, 지역내 중소기업에 대한 보다 과감한 금융지원도 하반기 광주은행의 전략 중 하나다.

송기진 은행장은 “서울지역, 광주지역, 전남지역으로 영업점을 구분, 각 지역 특성에 맞는 마케팅 전략을 수립해 영업력을 배가시킴으로써 반기 어닝 서프라이즈(Earning Surprise)를 달성한 상반기의 질풍노도와 같은 영업기세를 몰아 하반기에도 금년도 경영목표인 2010년 어닝서프라이즈를 기필코 달성키 위해 총력을 경주하자”고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또 송 은행장은 “광주은행이 불혹의 나이를 넘은 만큼 유정유일의 자세로 고객을 한결같이 섬기고, 견인불발의 자세로 기본에 충실하면서 긍정적으로 사고하고 적극적으로 실천하라는 뜻인 긍사적천(肯思積踐)의 자세로 영업에 매진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경영전략 회의에서는 고객서비스헌장 선포식에 이어 스피치커뮤니케이션즈 나선희 원장이 “소통하는 리더에겐 뭔가가 있다”라는 주제의 특강으로 최근 사회문화적 이슈로 주목받고 있는 조직내 소통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자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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