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1대회조직위원회는 오는 10월 영암에서 치러지는 F1대회 기간중 자가용 이용자와 철도역, 버스터미널, 여객터미널을 통해 방문하는 관광객들의 교통편의를 위해 순환버스(셔틀버스)를 운행키로 했다.

6일 F1조직위에 따르면 F1대회 관람객 상당수가 자가용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경주장내 주차장(1만3천면)이 부족할 것으로 판단, 목포와 무안, 영암 등에 환승주차장을 마련하고 경주장까지 순환버스를 운행해 관람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또한 철도역, 버스터미널, 여객터미널 등 주요 교통시설을 연계한 순환버스를 운행하고 접근 편의를 위해 숙박지를 연결하는 순환버스 노선도 운영키로 했다.

순환버스는 F1대회 기간중 예선전과 결승전이 열리는 10월 23∼24일 이틀간 운행된다.

예선전이 열리는 23일엔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터미널, 철도역, 공항과 임시주차장인 옥암 임시 예정부지, 대불산단, 해남광장 등 경주장 인접 환승 임시주차장만을 운영한다.

결승전이 열리는 24일엔 12만여명의 대규모 관람객이 F1경주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돼 환승임시주차장 7개소 및 주요 교통시설인 버스터미널, 철도역 등에 550대의 순환버스를 투입해 관람객을 수송할 계획이다.

김신남 F1조직위 기획홍보부장은 “많은 관람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순환버스 운행에 최선을 다하고 자가용을 이용하는 관람객들에게는 주차권 발급을 통해 권역별로 환승임시주차장을 배분, 관람객 수송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며 “가급적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고 특히 목포권 주민들은 차량 2부제 운영에 적극 동참하는 등 교통정체 및 안전사고 예방에 앞장서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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