활빈단,"직무정지된 '옥중 청장' 사퇴하라
전 서구청장에게 “어물전 망신' 꼴뚜기를 경종용품으로 보내기로..

시민단체 활빈단(대표 홍정식)은 민선5기 지자체장 당선자중 인사 비리 뇌물수수 혐의와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구속에 이어 첫번째로 직무정지된 전주언 광주서구청장의 사퇴를 요구했다.

▲ 전주언 광주 서구청장.
활빈단은 "직무정지된 '옥중 청장' 으로 인해 구정발전은 커녕 구민들이 불안해 한다”며 "혈세를 쓰더라도 선거를 다시 치루어 바른 단체장을 구민들이 보도록 전 청장이 사퇴가 마땅하다"고 주장했다.

이에따라 활빈단은 직무수행이 현행법상 불가능한 만큼 전청장은 자리에 연연말고 민생현안 추진 차질등 행정공백과 주민들의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대승적인 사퇴 결단을 조속히 내릴 것을 촉구했다.

이어 활빈단은 “직무수행권은 주민이 자치단체장에게 부여한 ‘권한’이지 전주언 개인에게 부여된 ‘권리’가 아니다”며 법을 존중하는 공직자의 윤리와 뽑아준 주민에 대한 도리로 구청장직에 연연하지 말 것을 거듭 권유했다.

또한 활빈단은 지자체의 부정부패 비리, 혈세낭비와 정치적 대립등으로 국민 불신이 극에 달하고 있는 마당에 “권한대행체제로는 행정의 안정성과 효율성등 책임있는 구정을 펼칠수 있을지 심각하게 우려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활빈단은 시민의 피땀으로 납부한 혈세로 범법자인 전청장의 선거비용 전액을 보전해주었기에 “막대한 선거비용 부담 없어 직무 정지될 것을 알면서도 유권자들을 기만한 전청장의 행위에 분노를 금치 못한다”며 “당선이 면죄부가 될 수는 없다”고 성토했다.

앞으로 활빈단은 지방공무원 인사권과 예산권을 갖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르는 단체장뿐만 아니라 그 가족및 단체장과 가까운 유력인사에 줄대기를 통한 매관매직 뇌물인사로비와 혈세낭비 비리등 지자체 부패척결을 위해 민간부패감시기구로 부패감시청을 창립해 지자체 바로서기 운동에 나설 계획이다.

한편 활빈단은 전청장이 국민의 소리 외면시 사퇴촉구운동 전개와 함께 “어물전 망신 시키는 꼴뚜기 짓 말라”며 전국 구청장 망신시키는 전청장에게 꼴뚜기를 보내 경종을 울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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