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정부조직 개편으로 노동부의 명칭이 「고용노동부」로 바뀌고, 1987년 개청한 「광주지방노동청」이 23년만에 「광주고용노동청」으로 새롭게 출범했다. 

「광주고용노동청」(청장 정순호)은 이날 오전 9시 광주고용센터에서 광주북구청장, 한국노총광주지역본부, 한국노총전남지역본부 의장, 광주경영자총협회, 전남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노사단체 대표와 관계자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이 지역 근로자 권익보호 및 노사관계 지도라는 전통적인 “노사관계 행정”외에 지역고용정책을 총괄․책임지는 주무기관으로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을 선언하였다. 

▲ 5일 광주지방노동청이 광주고용노동청으로 현판을 바꾸고 새롭게 출발했다. 사진은 기념식 장면. ⓒ광주고용노동청 제공.
광주고용노동청은 지난 1997년 외환위기 및 2008년 금융위기를 겪으며 발전해온 지역고용정책의 패러다임을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시장․현장중심으로 바꾸어 나가기로 하였다.  특히, 청년․여성․고령자․장애인 등 일자리가 상대적으로 절실한 취약계층을 중심으로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지역노사관계도 상호 신뢰와 존중을 토대로 한 일자리 중심의 생산적이고 협력적인 노사관계로 전환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노사정간에 어렵게 합의를 이루어낸 노조전임자 제도 관련 근로시간면제 한도의 법적 취지가 지역내 산업현장에 안착될 수 있도록 교육․홍보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기타 불합리한 노사문화와 관행에 대해서도 법과 원칙이 준수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광주고용노동청」 출범과 함께 정순호 청장은 “광주, 전남·북, 제주 지역주민에게 더 많은 일자리, 더 나은 일자리를 제공하여 활력있는 내일을 열어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히며 다음과 같은 약속을 발표하였다.

국민께 드리는 고용노동부의 약속
하나. 일을 원하는 국민이 일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근로자가 일한만큼 대접받을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기업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노사가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하나. 일자리 위주로, 국민의 눈으로, 현장 중심으로 일하겠습니다!

광주고용노동청 직원 대표 광주고용노동청 청장 정순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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