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록의 푸르름이 춤추는 클래식 음악회로의 초대

국립광주박물관(관장 이원복)은 29일 저녁 7시30분부터 약 90분 동안배흘림기둥과 팔작지붕이 조화를 이룬 전통 한옥양식의 아름다운 전시관을 무대로 “뮤지엄 클래식 콘서트 (부제: 신록의 정원)”을 연다.
계절의 여왕 오월을 보내며, 시민들은 봄날 저녁의 잔잔한 추억과 낭만을 접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음악회는 박광신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며, 박미애(소프라노), 김흥환(테너), 서승희(메조 소프라노), 김홍석(바리톤) 등 성악가들의 우리가곡 및 외국가곡 독창이 있다. 그리고 T.O.P 금관5중주의 아름다운 기악연주와 크로스오버 앙상블 ‘허브’ 의 감미로운 연주, 이미영 전문 시낭송가의 시낭송과 서울아버지합창단의 합창이 불리워지게 된다.

특히, 금년 2월 음악을 사랑하는 박물관 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박물관 가족들로 창단된 국립광주박물관 칸타빌레합창단도 참여하여 첫 데뷔무대를 가진다. 또한, 전남도립국악단 창악부 수석단원인 김옥란 선생과 함께 배워 부르는 국악가요 ‘산도깨비’는 봄날의 흥취를 한층 돋을 것이다.

박물관 관계자는 나뭇잎들이 나날이 그 짙음을 더해가는 봄날 저녁 소중한 가족, 다정한 연인과 함께 박물관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감미로운 클래식 음악과의 만남을 만끽해보길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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