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환 전라남도교육감 예비후보(전 전남도교육감)는 23일 전 학교에 스쿨닥터(School Doctor)제를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

김 후보는 “스쿨닥터제는 각 급 학교에 배치된 보건교사를 도와 월 1~2회 학생들의 건강을 살피는 제도로, 임기 내 모든 학교에 확대 시행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스쿨닥터제는 전남지역 의료계에서도 희망하고 있는 사업”이라면서 “1단계로 도서벽지학교에 도입 후 면단위 농산어촌 학교, 읍소재 학교순으로 점차적으로 확대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농산어촌이 45%를 차지하고 있고,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편부모 가정 등이 급속하게 늘고 있는 전남교육의 현실속에서 이 제도는 가장 시급하게 도입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소위 ‘학생 주치의 제도’로 일컬어지는 스쿨닥터제가 정착될 경우 향후, 의료수요 감소 효과는 물론, 부모가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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